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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프리미아 Asia Premiere / 2014 두바이국제영화제, 2014 비죵드릴다큐멘터리영화제 출품작

  감독인 나딘 나우스는 베이루트 남부에 위치한 진보학교의 교장인 아버지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레바논으로 향한다. 평생 가르치는 일에 열정을 갖고 학교를 사랑했던 아버지이기에 학교를 잃게 되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감독은 아버지가 왜 가족들 모르게 사태를 키웠으며, 왜 이 모든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있었는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 동시에 아버지에 대한 애정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나우스의 고향 집에서는 활기 넘치고 재미있는 논의가 펼쳐지는데, 이를 통해 레바논의 현대 역사와 변해버린 정치 상황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게 변화된 사회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래도 여전히 희망은 있다고 믿는 아버지에 대한 따듯한 시선으로 가득찬 이 영화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부모님의 초상화이자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이다.
  The director returns to her native Lebanon due to the financial difficulties of her father, the principal of a progressive school in a south district of Beirut. The family home forms the venue for frequent lively and often humorous discussions. From these debates emerges the recent history of the country and the way political change has irreversibly transforme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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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딘 나우스(Nadine Naous)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나딘 나우스는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영화와 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Super 8 영화필름, 영상, 사진, 음성 등을 조합한 설치미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였다. 첫 다큐멘터리인 <나의 팔레스타인>(2007)은 ARTE에서 방영되었고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았으며, ARTE와 공동제작한 첫 단편 <클리셰>(2010) 역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또 히암 압바스와 함께 2012년 작 <인헤리턴스>의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br> Scriptwriter and director Nadine Naous was born in Lebanon. After studying film and literature, she was the author of installations that mix super 8 film, video, photos and audio pieces. Her first documentary, My Palestine (2007) was broadcast on ARTE and shown in numerous prestigious festivals around the world. Clichès (2010), her first short fiction film, was co-produced by ARTE and has shown at festivals internationally. She also worked as a scriptwriter with Hiam Abbass on Inheritanc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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