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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프리미어 Asia Premiere / 2014 아부다비국제영화제 뉴호라이즌스 감독상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포한 알제리의 소식은 아랍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해방의 환희로 가득 차게 한다. 혁명의 중심에 서서 해방을 이끈 십년지기 두 친구, 자파와 하미드는 금의환향한 전도 유망한 청년들이다. 하지만 독립 후의 행복감에 젖어 화려한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던 이들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십 년 동안 감춰져 있었던 비밀과 서서히 드러나는 배신은 두 사람을 멀어지게 하고, 전쟁 후 남은 궁핍과 무질서는 많은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이는 두 전장의 히어로도 피할 수 없었고, 최악으로만 치닫는 상황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하다. 알제리 감독 리에스 살림의 두 번째 장편 영화.
  During the first euphoric years following the independence of Algeria, two close friends, Djaffar and Hamid, face a promising future. Over the decades, however, secrets and betrayal drive them apart. The second feature from Algerian director Lyes 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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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에스 살림(Lyes SALEM)
  배우로 더 이름이 알려진 리에스 살림은 2001년 첫번째 단편 영화 <장-파레스>를 연출했다. 이후 <사촌들>(2004)로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세자르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 연출한 <가면 무도회>는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어작품상 후보에 알제리 대표로 출품되기도 하였고, 아랍영화제에서 상영하여 한국 관객들을 만난 바가 있다. 주연과 연출을 한 <오란에서 온 남자>는 리에스 살림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다. </br> Well known actor Lyes Salem directed his first short film, Jean-Farès, in 2001. He then won a number of international awards and Cèsar Film Festival for Best Short Film in 2005 with Cousines (2004). In 2008, he directed Masquerades, which was chosen to represent Algeria in the Oscars and was screened at ARAB film festival in Korea. The Man from Oran is his second feature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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