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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측불허 형사 니시는 아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니시가 병원에 간 사이, 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친구인 호리베가 야쿠자의 습격을 받는다. 범인을 쫓던 후배 형사들마저 눈앞에서 살해당하자 니시는 그 자리에서 범인을 쏴 죽이고 만다. 경찰을 그만둔 니시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호리베와 후배들의 유족을 챙긴다. 그러나 야쿠자들이 끝까지 니시의 뒤를 쫓는다. 절제와 침묵 속에서 기타노 다케시는 집요하게 폭력과 죽음을 파고든다.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으며, 영화 속 호리베의 그림들은 기타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라고 한다.

   

  * 1997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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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노 다케시(Takeshi Kitano)
  1947년 동경 출생. 키타노 다케시는 1970년대 초부터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비트 타케시' 라는 애칭과 함께 일본 최고의 코미디언이 된 그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83)의 출연을 계기로 서구에 알려지게 된다. 1989년 [그 남자, 흉폭하다](89)로 감독 데뷔 후 [소나티네](93), [키즈 리턴](96), [하나비](97), [키쿠지로의 여름](99)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2002년작 [돌스]는 제7회 부산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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