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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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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여인이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녀가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알 방도가 없는 채로 전당포 주인인 남편은 비탄에 빠져 있다. 그러나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의 삶은 남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점점 무너지고 있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단편소설을 1960년대 파리를 무대로 한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으로, 브레송의 첫 번째 컬러영화이다. 소통이 부재한 관계를 통해 68혁명 이후 변화한 사회상과 삶의 방향성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에 대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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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브레송(Robert Bresson)
로베르 브레송은 전후 프랑스의 영화 작가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세계 영화사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긴 감독이다. 젊은 시절을 화가로 보냈던 그의 첫 장편 영화는 <죄악의 천사들>(1943)이고, 후속작 <블로뉴 숲의 연인들>(1945)과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1950)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인 감독이 되었다.비전문 배우들을 기용해 만든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는 브레송 영화의 여러 경향들을 잘 설명해 준다.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대신 신체의 일부를 클로즈업하는 독특한 제유적 효과, 사운드에 대한 브레송의 집착, 그리고 구원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는 이후 영화들을 관통하는 주제들이다. 이 작품 역시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소설을 각색하여 만들었는데 종교적인 영화라기보다는 인간의 믿음과 구원이라는 보편적인 테마에 가깝다.그리고 이후 15년간 만든 5편의 영화, <사영수 탈주하다>(1959), <잔 다르크의 재판>(1962), <당나귀 발타자르>(1966), <무셰트>(1967) 등은 브레송 영화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확보해준다. 이중 <사형수 탈주하다>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잔 다르크의 재판>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씨네21 영화감독사전 일부발췌)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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