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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격한 청교도의 도시 보스턴. 재봉사 헤스터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 벌을 받는데, 젊은 목사 딤스데일은 그녀에게 연민을 느낀다. 얼마 뒤, 소식 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홀로 살던 헤스터가 아이를 낳자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간통한 죄로 그녀는 평생 가슴에 ‘A(‘adultery, 간통’의 첫 글자)’자를 달고 살라는 벌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아이의 아버지를 밝히지 않는다. 19세기 미국문학의 걸작인 호손의 『주홍글씨』를 영화화했으며,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감독과 여배우가 만났다.

   

  * 필름제공 : Preserved by the Library of Congress (USA)

  * <주홍글씨>는 무성영화입니다.

  * 제작 당시의 필름과 현재의 영사 속도가 달라 실제 상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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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쇠스트롬(Victor SJÖSTRÖM)
  1879년생. 스웨덴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배우로 활동했다. 1924년 헐리우드로 옮겨 가기까지 그는 스웨덴에서 활동한다. 쇠스트롬은 그리피스, 프리츠 라으 스트로하임, 무르나우와 더불어 무성영화 시기 가장 위대한 감독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는 1910년에 영화를 시작해서 베리만의 <산딸기>(1958)에 출연할때까지 영화를 떠나지 않았다. 연출과 주연을 겸한 <유령마차>가 스웨덴에서 성공한 후, 많은 봉급과 예술적인 자유에 매료되어 할리우드로 이주하여, 그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베리만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인간의 열정과 불안, 욕망과 갈등하는 나약한 인간을 심도깊게 다룬 감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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