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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시네프랑스 9월의 테마 : 알랭 레네 ]
영화평론가 파록 가파리에 따르면 알랭 레네의 영화는 ‘인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집’이다. 이 감독에게 있어서 기억의 문제는 그의 영화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다. 기억의 메커니즘, 기억의 영화적 재현, 집단적 기억으로서 역사 등이 이 감독의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지는 주제들이다. 알랭 레네의 첫 번째 장편극영화인 <히로시마, 내사랑> 역시 기억에 관한 영화다. 프랑스의 여배우인 그녀는 '평화'에 관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히로시마에 온다. 그녀는 일본인 건축가인 그를 만나 잠시 동안 사랑을 나누면서 전쟁 중에 죽은 독일인 연인을 떠올린다. 1957년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2차 대전 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사람은 과거의 상처로 인하여 황폐한 가슴만 남아있다. 영화는 고통스런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기억에 관한 영화이자 동시에 망각에 관한 영화이다.
Réalisé par Alain Resnais
Avec Emmanuelle Riva, Eiji OkadaUne actrice se rend à Hiroshima pour tourner un film sur la paix. Elle y rencontre un Japonais qui devient son amant, mais aussi son confident. Il lui parle de sa vie et lui répète "Tu n’as rien vu à Hiro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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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레네(Alain Resnais)
14세부터 8mm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레네는 파리에 새로 설립된 영화학교에 입학하지만, 1년 후 수업이 너무 이론적이라는 이유로 학교를 떠난다. 그러나 연기 수업에서 만난 마르그리트 뒤라스, 알랭 로브 그리예와 같은 누보 로망의 작가들과 장 카이롤 같은 아방가르드 감독들과 주로 작업을 한다. 레네는 진정한 모던 시네마의 개척자이며, ‘시간’을 탐구하는 그의 실험은 현대 아방가르드 영화의 종합판을 연상시킨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도움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던 경이로운 데뷔작 <히로시마 내 사랑>(1959)에서 레네는 드라마 속에 허구와 실재를 뒤섞으며 인물들의 의식을 탐색해나간다. 다양한 영화적 실험 위에서 현재와 과거의 관계, 실재와 허구, 기억과 망각의 본질을 탐구하는 레네의 영화세계는 현대 영화의 한 정점이며, 중요한 유산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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