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
1969년 7월 4일, 샌프란시스코 동북부 발레이오에서 한 커플이 무참하게 살해된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사로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는데, 편지를 쓴 이는 편집장에게 자신을 잔혹한 두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히며 사건에 대해 오직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내용들을 기술해 놓았다. 스스로를 ‘조디악’이라 부르는 범인은 자신이 보낸 암호를 신문 1면에 싣지 않으면 무자비한 살인을 계속해서 저지를 것이라 예고한다. 조디악 킬러의 편지로 신문사는 발칵 뒤집히고, 범인이 보낸 암호를 풀기 위해 모든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머리를 맞댄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삽화가 로버트와 간판기자 폴은 경찰과 언론을 주무르는 조디악 킬러를 추적하는 일에 집착적으로 매달린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수십 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조디악에 대해 쓴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의 논픽션을 영화화하였다. 핀처는 전작 <세븐>이나 <파이트 클럽>에서의 현란하고 자극적인 스타일을 배제하고, 잔혹한 살인마를 추적하는 기자, 삽화가와 경찰의 입장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다.
-
시간표+ 더보기
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감독+ 더보기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1962.8.28~) 어릴 적부터 8mm 카메라로 영화를 찍곤 했던 핀처는 1980년대 초반에 조지 루카스의 특수효과 전문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특수효과 작업을 했던 그는 1980년대 후반에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연출력을 인정받는다. 이후 리들리 스코트, 제임스 캐머론이 연출하며 최고의 흥행시리즈로 떠오른 <에일리언>의 연출을 맡으며 정식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된다. <에일리언>의 전편과 달리 극도로 우울해진 정서는 다소 불안해 보였으나, 1995년작 <세븐>을 통해 ‘지옥도’라 불릴 만큼 암울하고 극단적인 공포로 관객을 몰아넣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보는 이의 모든 감각을 뒤흔드는 도발적인 영상은 시각적인 충격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미지의 감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기대를 충족시킨다.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평점/리뷰+ 더보기
140자 평총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