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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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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일주일 앞둔 베테랑 형사 서머셋은 이제 막 전근 온 신참 밀즈와 파트너가 된다. 한편, 온갖 음식으로 범벅이 된 뚱뚱한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되는데, 누군가 그가 죽을 때까지 강제로 음식을 먹인 듯하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시간은 흐르고,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다. ‘탐욕’이라는 낙인이 찍힌 변호사는 살이 1파운드나 잘려나간 채 죽었다. 서머셋은 첫 번째 사건 현장을 다시 둘러보는데, 냉장고 뒤에서 밀튼의 「실락원」 중 한 구절과 ‘식탐’이라는 단어를 찾아낸다. 마침내 서머셋은 성경에서 명시한 7대 죄악 ‘식탐, 탐욕, 나태, 시기, 분노, 교만, 음욕’에 따라 두 사람이 잔혹하게 살해당했으며, 그것은 시작에 불과함을 직감한다. 핀처의 디스토피아적 비전이 투영된 도시는 음울하고 불길한 기운으로 가득하며, 그 자체로 중요한 캐릭터가 된다. 시사회 후 관객 반응을 고려해 훨씬 더 절망적이었던 원래의 엔딩을 지금의 엔딩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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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1962.8.28~) 어릴 적부터 8mm 카메라로 영화를 찍곤 했던 핀처는 1980년대 초반에 조지 루카스의 특수효과 전문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특수효과 작업을 했던 그는 1980년대 후반에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연출력을 인정받는다. 이후 리들리 스코트, 제임스 캐머론이 연출하며 최고의 흥행시리즈로 떠오른 <에일리언>의 연출을 맡으며 정식으로 감독 데뷔를 하게 된다. <에일리언>의 전편과 달리 극도로 우울해진 정서는 다소 불안해 보였으나, 1995년작 <세븐>을 통해 ‘지옥도’라 불릴 만큼 암울하고 극단적인 공포로 관객을 몰아넣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보는 이의 모든 감각을 뒤흔드는 도발적인 영상은 시각적인 충격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미지의 감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기대를 충족시킨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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