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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KNN 관객상 /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윤태호의 웹툰 『미생』에 비견될 만큼 직장 묘사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 방송국 시험을 준비하던 청년은 아르바이트 삼아 준공무원 조직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잠시 용돈벌이로 시작한 일이건만 정규직으로 쓰고 싶다는 부장의 제안에 마음이 흔들린다. 채용된 거나 마찬가지라 여기며 면접을 본 다음 주위의 축하까지 받았는데 정작 정규직 자리는 다른 사람이 차지한다. 부당한 처사라는 노조지부장의 말에 청년은 부장에 맞서기로 한다. 부당한 일을 당한 청년이 조직에 저항하는 과정은 노조지부장의 호기로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영화는 청년이 비굴해지고 비루해지는 모습을 잔인할 정도의 냉정함을 유지하며 바라본다. 절대 약자인 그는 상사와 동료의 칭찬을 받던 인턴에서 못나고 불만 많은 조직원으로 전락한다. 적당히 일하면 안정적으로 월급 받으며 살 수 있으리라 여겼던 회사는 또 다른 의미에서 아무나 받아주지 않는 견고한 성채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유연하게 사회 생활 잘 하는 사원이 될 것인가? 낙오자로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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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승(LEE Yong-seung)
2010년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디렉팅 전공에 재학 중이다. 2010년에 만든 학부 졸업작품 <런던유학생 리차드>(2010)는 미장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10분>은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졸업작품이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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