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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외딴 바닷가 마을, 열네 살 소녀 ‘도희’에게 출구는 그 어디에도 없다. 홀로 생존하기에 아직 어린 도희에게, 보호자는 의붓아버지와 알코올중독 할머니뿐이다. 온 몸에 가득한 흉터는 도희를 덮친 폭력의 역사를 고스란히 증언한다. 그런 도희 앞에 서울에서 파출소장으로 전근 온 여경 ‘영남’이 나타난다.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주는 영남. 도희는 영남이 열어준 자그마한 출구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린다. 하지만 사사건건 영남과 부딪히던 용하로 인해 영남이 위기에 처하자, 나약하기만 했던 소녀 도희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영남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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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리(July JUNG)
  성균관대 영상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연출전공 전문사과정. 눈-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2000), 〈 HAND IN HAND〉(2004),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영향 아래 있는 남자〉(2007)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2000 [눈-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The Eye] 16mm, color, 15min. 2004 [핸드 인 핸드 Hand in Hand] DV 6mm, color, 14min. 2005 [혹시 따블 불렀어요? Did You Call a Double?] DV 6mm, color, 20min. 2006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The Wind Blows to the Hope] HD, color, 13'13"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과정 재학 중 만든 단편영화이다. 2007년 〈영향 아래 있는 남자〉라는 영화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선재상’을 수상했고, 2008년 만든 〈11〉은 제2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에서‘우수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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