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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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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한물간 영화감독 해리 도즈는 기념비적인 걸작을 만들어보자는 거물급 제작자 커크 에드워즈의 제안에 다시 영화를 찍기로 한다. 해리와 커크는 신인 여배우를 찾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해리는 마드리드의 어느 술집에서 맨발로 춤을 추는 관능적인 댄서 마리아를 보게 되고, 그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캐스팅에 성공한다.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고 마리아는 일약 대스타가 되지만, 그녀는 언제나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 연극 무대의 이면을 진솔하게 그렸던 <이브의 모든 것>을 떠올리게 하며, <시민 케인>을 연상시키는 모자이크식 구성의 회상은 과감하고, 다층적인 플래시백은 독특한 정서를 이끌어낸다. 신랄하면서도 부드럽게 연기하는 험프리 보가트는 물론 매력적이며, 스페인 출신의 섹스 심볼을 연기하는 애바 가드너의 절정에 이른 매력은 가히 마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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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L. 맨케비츠(Joseph Leo Mankiewicz)
(1909.2.11~1993.2.5)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태생의 맨케비츠는 <시민 케인>(1941, 오슨 웰스)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작가인 형 허먼 J. 맨케비츠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20년대 말, 그는 파라마운트에서 자막 번역과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하였다. 시나리오를 쓰던 그는 1946년 <드래곤윅>으로 드디어 감독 데뷔를 하고, 이후 <세 아내에게 온 편지>(1949) <이브의 모든 것>(1950) 등의 걸작들을 내놓는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클레오파트라>(1963)가 흥행에 참패하여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맨케비츠가 쓴 치밀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는 재치 있고 매혹적인 대사들이 가득했으며, 일관되고 풍부한 표현들로 연극적 스펙터클을 만들어냈다. 1972년 발표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 <발자국>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들지 못했으며, 199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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