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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중립국 터키. 독일 대사는 연회에서 미망인 스타비스카 백작 부인을 만나는데, 궁핍해진 부인은 독일의 스파이가 되기를 자청하지만 거절당한다. 한편, 한 남자가 독일 대사의 보좌관 모이지슈에게 접근해 영국 대사의 금고에서 나온 특급기밀문서를 가지고 있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영국 대사의 개인비서인 이 남자의 암호명은 키케로. 그는 스타비스카 부인의 별장을 빌려 거래를 도모한다. 독일에서는 키케로가 제공한 정보가 사실로 밝혀지자 그와 협상하기 위해 폰 리히터 대령을 앙카라로 보내고, 영국에서는 스파이가 누군지 밝히기 위해 정보원을 파견한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중 활약했던 유명 스파이 중 한 명인 알바니아 태생 엘리에사 바즈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맨케비츠가 쓴 날카로운 대사들은 시각적 효과에 기대지 않고도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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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L. 맨케비츠(Joseph Leo Mankiewicz)
(1909.2.11~1993.2.5)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태생의 맨케비츠는 <시민 케인>(1941, 오슨 웰스)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작가인 형 허먼 J. 맨케비츠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20년대 말, 그는 파라마운트에서 자막 번역과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하였다. 시나리오를 쓰던 그는 1946년 <드래곤윅>으로 드디어 감독 데뷔를 하고, 이후 <세 아내에게 온 편지>(1949) <이브의 모든 것>(1950) 등의 걸작들을 내놓는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클레오파트라>(1963)가 흥행에 참패하여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맨케비츠가 쓴 치밀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는 재치 있고 매혹적인 대사들이 가득했으며, 일관되고 풍부한 표현들로 연극적 스펙터클을 만들어냈다. 1972년 발표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 <발자국>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들지 못했으며, 199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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