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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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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의사면허시험에 합격한 루터 브룩스는 주립병원 최초의 흑인 의사이다. 한편, 은행을 털다 총상을 입은 조니와 레이 형제가 감호병동에 수감되는데, 루터가 조니의 상태를 살피려 하자 레이는 루터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퍼붓는다. 조니의 뇌에 종양이 있다고 본 루터는 확인을 위해 척추천자를 실시하는데, 검사 도중 조니가 죽고 만다. 루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니의 부검을 원하지만, 레이는 백인 의사가 치료했다면 조니가 살았을 거라며 부검을 거부한다. 레이를 중심으로 한 인종차별주의자들, 흑인 의사를 둘러싼 스캔들에 곤혹스러워하는 병원 운영진은 루터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다. 맨케비츠가 흑인과 백인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그렸으며, 인종차별이라는 뿌리 깊은 주제를 다룬 선구적인 작품이다. 개봉 당시에도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개봉 후 십여 년이 지난 후에도 한 방송사에서 TV 방영을 계획하다가 포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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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L. 맨케비츠(Joseph Leo Mankiewicz)
(1909.2.11~1993.2.5)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태생의 맨케비츠는 <시민 케인>(1941, 오슨 웰스)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작가인 형 허먼 J. 맨케비츠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20년대 말, 그는 파라마운트에서 자막 번역과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하였다. 시나리오를 쓰던 그는 1946년 <드래곤윅>으로 드디어 감독 데뷔를 하고, 이후 <세 아내에게 온 편지>(1949) <이브의 모든 것>(1950) 등의 걸작들을 내놓는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클레오파트라>(1963)가 흥행에 참패하여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맨케비츠가 쓴 치밀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는 재치 있고 매혹적인 대사들이 가득했으며, 일관되고 풍부한 표현들로 연극적 스펙터클을 만들어냈다. 1972년 발표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 <발자국>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들지 못했으며, 199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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