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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 칸영화제 최우수남우상
자수성가한 뉴욕의 은행가인 이탈리아계 지노 모네티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가정에서도 폭군으로 군림한다. 한편, 새 은행법이 시행되자 모네티는 불법 자금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아버지의 멸시에 넌더리가 났던 아들들은 아버지를 배신한다. 하지만 네 아들 중 변호사인 맥스는 아버지를 도우려 하는데, 형제들은 맥스마저 감옥에 보내버린다. 7년의 수감생활 끝에 드디어 맥스가 출소하고, 세 형제들은 맥스가 자신들에게 복수를 할까 봐 두려워한다. 제롬 와이드먼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누아르적 분위기를 띠지만, 서로에 대한 배신으로 증오와 원한만이 남은 가족의 모습을 그린 심리드라마. 수년의 세월을 넘어 현재에서 과거로 극히 자연스럽게 옮아가도록 한 맨케비츠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원작소설은 이후 <부러진 창>(1954, 에드워드 드미트릭) <빅 쇼>(1961, 제임스 B. 클라크) 등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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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L. 맨케비츠(Joseph Leo Mankiewicz)
(1909.2.11~1993.2.5)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태생의 맨케비츠는 <시민 케인>(1941, 오슨 웰스)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작가인 형 허먼 J. 맨케비츠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20년대 말, 그는 파라마운트에서 자막 번역과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하였다. 시나리오를 쓰던 그는 1946년 <드래곤윅>으로 드디어 감독 데뷔를 하고, 이후 <세 아내에게 온 편지>(1949) <이브의 모든 것>(1950) 등의 걸작들을 내놓는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클레오파트라>(1963)가 흥행에 참패하여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맨케비츠가 쓴 치밀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는 재치 있고 매혹적인 대사들이 가득했으며, 일관되고 풍부한 표현들로 연극적 스펙터클을 만들어냈다. 1972년 발표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걸작 <발자국>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만들지 못했으며, 199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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