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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1962년 런던, 재즈의 낭만과 전쟁의 불안이 공존하던 혼돈의 시대. 둘도 없는 단짝인 진저와 로사는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음악과 정치, 꿈까지 함께 나누는 십대 소녀이다.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여기는 두 소녀, 하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우정도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사회 문제에 몰두하는 진저와 달리, 로사는 매혹적인 만남에 설렌다. 마침내 로사가 선택한 ‘사랑’ 앞에 진저는 큰 충격에 휩싸이는데……
쿠바 미사일 위기로 고조된 전쟁의 불안 속에서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함께 지낸 친구 로사와 갈등을 겪으며 위태롭게 변해가는 소녀 진저를 완벽하게 연기한 엘르 패닝. 그녀는 촬영 당시 13살의 어린 배우였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10대 소녀의 불안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전세계 평단으로부터 ‘천재’라는 극찬을 받았다. 첫 연기는 3살 때 <아이 엠 샘>(2001)에서 언니 다코타 패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꾸준히 보여주며 더 이상 ‘다코타 패닝의 동생’이 아닌 여배우로 인정받고자 노력한 그녀는 <레저베이션 로드>(2007) <더 나인스>(2007) <이상한 나라의 피비>(2008) 등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올랐고 <슈퍼 에이트>(2011)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2011)로 흥행에도 성공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를 책임질 신예로 인정받았다. <진저 앤 로사>에서 눈빛과 표정 하나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전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엘르 패닝! –New York Times”, “엘르 패닝의 연기는 소름 끼칠 정도로 훌륭하다. –Philadelphia Inquirer”, “모든 면에서, 이 영화는 완벽히 매혹적인 ‘패닝’의 영화다. –Toronto Star”,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호연! –The Playlist” 등의 극찬세례를 받았다. 핵폭발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진저와 달리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진저와 대립하는 로사 역에는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맡았다. 그녀는 <진저 앤 로사>에서 성숙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으로 로사 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런던영화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그 후 인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판타지 시리즈 <뷰티풀 크리처스>(2013)에서 1,0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히로인으로 발탁, ‘제2의 제니퍼 로렌스’라고 불릴 만큼 신비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영화 <피아노>로 아카데미 상을 탄 제인 캠피온의 딸로도 유명한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워터 다이어리>(2006)로 일찍이 영화계에 데뷔했고 길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진저 앤 로사>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진저 앤 로사>는 두 소녀 배우들과 함께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호화 출연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진저와 함께 반전운동에 힘쓰며 도움을 주는 조언자, ‘벨라’ 역을 맡은 아네트 베닝은 <러브 어페어>(1994), <대통령의 연인>(1995), <아메리칸 뷰티>(1999), <에브리바디 올라잇>(2010) 등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 런던 비평가 협회상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거머쥔 연기파 배우로 <진저 앤 로사>에서 젊은 배우들과 균형을 맞춰 영화에 안정감을 더한다. 또한 TV시리즈 ‘매드 맨’과 영화 <드라이브>를 통해 얼굴을 알린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진저의 엄마 ‘나탈리’ 역을 맡아 남편과 딸을 위해 화가로서의 미래를 포기했지만 그들과 소원해지는 엄마를 연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그 밖에도 <아메리칸 허슬> 알렉산드로 니볼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티모시 스펄, <레터스 투 줄리엣> 올리버 플랫까지 그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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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포터(Sally Potter)
샐리 포터는 십대 시절에 영화제작과 춤을 함께 배웠다. 무용가로서, 감독으로서 계속 활동하다가 자신의 영화 [탱고 레슨]에서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다. 작품으로는 첫 장편 영화 [황금을 캐는 사람들](1983)와 단편 댄스영화 [콤바인](1972), 그리고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올란도](1992) 등이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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