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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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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도피해야만 했던 남자들이 남미로 흘러든다. 어느 날, 석유채굴장에서 큰 화재가 나고, 이 남자들에게 돈을 벌 기회가 주어진다. 그들은 낡은 트럭에 다이너마이트를 싣고 정글을 헤쳐가야만 한다. 오래된 다이너마이트는 언제 터질지 몰라 그들은 목숨을 담보해야만 한다.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공포의 보수>(1953)를 리메이크했다. 뛰어난 구도의 화면들은 박진감이 넘치며, 인물들의 행적에도 비중을 두어 심리적 변화나 불안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다. 법적 문제로 오랫동안 상영되지 못하다가 2013년 베니스영화제에서 디지털복원판이 공개되었고, 이번 상영 역시 디지털복원판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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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프리드킨(William Friedkin)
윌리엄 프리드킨이 <엑소시스트 The Exorcist>(1973)를 만들었을 때 그의 나이는 34살이었다. 그보다 2년 전에 프리드킨은 <프렌치 커넥션 The French Connection>(1971)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마틴 스콜세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더불어 젊은 나이에 프리드킨은 스탠리 큐브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잘 나가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70년대 내내 그랬다. 평론가 제임스 모나코는 프리드킨을 가리켜 ‘빌리 더 키드’라고 불렀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보다 기가 막히게 총을 빨리 뽑는 서부시대의 전설적인 총잡이 빌리 더 키드처럼 프리드킨은 어떤 소재라도 흥미진진하게 영화로 뽑아내는 전가의 보도를 지닌 남자처럼 보였다. 프리드킨의 경력을 보면 그게 이해가 될 것이다. 39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프리드킨은 십대 시절부터 시카고의 방송사에서 일한데다 17살에 이미 생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프리드킨은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고 20살 때는 이미 풋내기가 아니었다. 1시간짜리 TV 다큐멘터리 <사람들 대 폴 크럼프>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2천편 이상의 텔레비전 쇼를 연출한 다음 기교에 어느 정도 정통하고 나자 프리드킨은 영화로 전업했다. 66년 그는 ‘소니와 셰어’의 남자 보컬 소니 보노를 만났는데 소니는 자기들 얘기를 영화로 찍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다. 프리드킨은 소니와 셰어를 출연시켜 첫번째 장편 극영화 <좋은 시절 Good Times>(1967)을 찍었다. <좋은 시절>은 많은 사람이 본 영화가 아니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프리드킨이 얼마나 카메라를 잘 다루는지 놀랐다. 프리드킨은 그뒤로 몇편의 저예산 장편영화를 더 찍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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