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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 상하이, 만정(오천련 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직장을 다니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세군(여명 분) 또한 상하이에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고, 여러 번의 우연이 더해지며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많은 식구들을 부양해야 하는 만정의 처지와 창녀 출신인 그녀의 언니(매염방 분)로 인해 둘은 엇갈리고 만다. 결국 열여덟번의 봄이 지나고, 서로를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중국문화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가인 장애령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허안화 감독 특유의 절제와 담담한 터치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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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안화(Ann Hui)
  중국 안샨에서 태어난 허안화는 홍콩대학을 졸업하고 런던필름스쿨에서 공부한 후 호금전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br> 그녀의 작품으로는 <망향>(1982), <객도추한>(1990), <천언만어>(1999), <옥관음>(2003), <이모의 포스터모던라이프>(2006),<심플 라이프>(2011)<뷰티플2012>(2012),<황금시대>(20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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