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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의 산티아고. 퇴근 후 밤마다 싱글 클럽에서 춤을 추는 글로리아. 그녀는 이혼한지 10년이 된 중연의 여성이다. 여전히 찬란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그녀는 어렵사리 한 남자를 만나 연애의 단 꿈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녀가 꿈꾸던 멋진 신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데…  과연 그녀가 원하는 행복은 언제쯤 손에 잡힐까?

   

  2013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하고, 2014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칠레대표작으로 선정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영화 <글로리아>는 찬란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싱글 클럽에서 춤을 추는 중년의 돌싱녀 글로리아가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극중 글로리아는 루돌포라는 젠틀한 남자를 만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의 달콤함과 쓰라림을 모두 맛보는데 이 과정에서 <글로리아>는 중년의 사랑과 섹슈얼리티를 가감 없이 그려내는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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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스티안 렐리오(Sebastian Lelio)
  1974년 칠레 출생으로 칠레영화학교에서 수학했다. 몇 편의 단편과 다큐멘터리를 만든 후 2006년 장편 데뷔작인 <성스러운 가족>으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현재 칠레의 수도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스모그>(2000), <성스러운 가족>(2005), <크리스마스>(2009), <글로리아>(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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