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이트정보
home  > 영화  > 상영시간표  > 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어떤 여인의 고백

The Patience Stone
프로그램명
11월 소극장 상영작
상영일자
2013-11-07(목) ~ 2013-11-20(수)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102min | D-Cinema | color |  | France | 2012 |
관람료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이상 4,000원
감독
아릭 라히미(Atiq Rahimi)
배우
골시프테 파라하니
  • 한 여인의 뜨겁고 강렬한 고백, 관능의 빗장이 열린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마을. 한 아름다운 여인이 좁고 허름한 집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돌보고 있다. 침묵 속에 누워있는 남편을 지키며 간절한 기도를 하던 그녀는 어느덧 마음 깊은 곳에 감춰두었던 욕망과 비밀에 대해 고백하기 시작한다. 고해성사 하는 이의 모든 불행과 슬픔을 빨아들인다는 전설의 돌, 그녀는 남편을 바로 그 ‘인내의 돌’로 삼은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젊은 군인과의 새로운 관계 속에서 여인은 마침내 숨겨왔던 자신의 본능에 눈뜨기 시작하는데…

     

    [ About Movie ]

    21세기의 ‘세헤라자데’, 한 여인의 삶과 꿈 그리고 구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8년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작 [인내의 돌] 원작!
    페르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말 못할 비밀을 털어놓는 이를 불행에서 해방시켜준다는 ‘인내의 돌’.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은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바로 그 ‘인내의 돌’로 삼아 마음 속 깊이 감춰두었던 욕망과 비밀에 대해 고백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원작은 2008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해 반향을 일으켰던 소설 [인내의 돌]로 원작자인 아틱 라히미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이창동 감독처럼 재능 있는 소설가이자 감독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그는 2000년 첫 소설 [흙과 재]를 발표하고 이 작품을 직접 연출하여 200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진출했으며, 뒤이어 네번째 소설이자 대표작인 <인내의 돌>을 두번째 장편영화인 <어떤 여인의 고백>으로 완성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토론토영화제와 부산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멜버른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어 찬사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전쟁의 포화로 가득한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마을, 총에 맞아 누워 있는 의식불명의 남자 그리고 알라에게 기도하며 그를 극진히 돌보는 아내가 있다. 남편을 살려달라는 아내의 간절한 기도는 점차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털어놓는 고해성사로 바뀌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젊고 순진한 군인이 한 사람 나타나고, 마침내 아내는 남편에게 놀라운 비밀을 고백하는데… 과연 페르시아의 오랜 전설처럼 남편은 그녀만의 ‘인내의 돌’이 되어줄 것인가. 감동과 충격의 엔딩을 향한 여인의 강렬한 고백, 그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은 관객들의 가슴을 한동안 먹먹하게 만들 것이다.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빅 픽쳐>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문학 영화 탄생!
    폭발하는 이야기의 힘, 절제된 문체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 받은 [인내의 돌] 영화화!

    억압된 삶을 살아오던 한 여인이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마침내 숨겨왔던 욕망에 눈을 뜨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은 지난해 토론토영화제, 부산영화제를 비롯해 멜버른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트리베카영화제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 받으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인 [인내의 돌] 역시 2008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알려진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은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어떤 여인의 고백> 역시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최근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관객들 앞에 선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말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레미제라블>은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장발장]을 원작으로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여 영화화한 작품이며, 올해 초 관객들과 만난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작 <안나 카레니나> 역시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연극 무대를 연상시키는 형식을 차용해 한 편의 독특한 문학 영화로 완성되었다. 소설의 영화화는 계속해서 이어져 올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는 국내에도 동시에 개봉되어 화제를 일으켰으며,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빅 픽쳐]를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또한 베스트셀러의 인기를 이어받아 지난 여름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관객들이 소설 원작의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여인의 고백>의 원작인 [인내의 돌] 역시 소외와 멸시를 당하며 억눌려온 한 여성이 숨겨왔던 비밀의 고백을 통해 서서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 그리고 폭발하는 이야기의 힘으로 전개시켜 국내 독자들에게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나아가 마침내 여자가 도달하는 자유, 쾌락, 욕망 그리고 충격적인 엔딩은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전율로 몰아넣으며 감동을 선사한다. 원작 소설의 뛰어난 감수성은 원작자인 아틱 라히미의 각색과 연출을 거쳐 스크린 위에 고스란히 펼쳐질 예정이다.


    제2의 이창동을 꿈꾼다! 문단과 영화계가 인정한 재능 있는 작가이자 감독 아틱 라히미!
    원작소설 직접 각색, 연출 맡아 완성한 화제작 <어떤 여인의 고백>!

    2008년 [인내의 돌]의 공쿠르상 수상 당시 외국 작가의 이례적인 수상으로 프랑스 문단에 반향을 일으킨 아틱 라히미는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번째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나고 자란 아틱 라히미는 1984년 소련의 침공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하여 소르본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졸업 후 3년여 동안 광고를 제작했으며 프랑스 TV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아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2000년 페르시아어로 쓴 첫번째 소설 [흙과 재]를 발표해 작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이 작품을 직접 연출하여 200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진출하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렀다. 소련의 침공으로 가족을 잃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이끌고 멀리 탄광에서 일하는 아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가는 여정을 그린 <흙과 재>를 시작으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조국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문제의식이었다. 소련 침공 당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할 수 밖에 없었던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그려낸 두번째 소설 [꿈과 공포의 미로]를 비롯해 그의 네번째 소설 [인내의 돌] 역시 억압받는 이슬람 여성을 소재로 아프간 여성의 고통 받는 현실을 조명한다.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의 원작을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아틱 라히미 감독이 선택한 방식은 바로 일인극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영화적 형식이었다. 그리고 이를 시각화하는 유려한 카메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색감의 미장센은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을 원작과는 차별화된 또 한 편의 예술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눈부신 아름다움과 훌륭한 연기력을 겸비한 골쉬프테 파라하니의 압도적인 열연 화제!
    정숙한 여인에서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까지 폭 넓은 연기 완벽 소화!

    수준 높은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섬세하고도 색채감 넘치는 미장센 등을 통해 기대 이상의 수작으로 완성된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나간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다.
    지난 6월 개봉되었던 영화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에서 주인공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잊지 못하는 첫사랑 이레인 역을 맡아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그녀는 이란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시아 출신의 배우이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녀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종종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배우 김태희와 비교에 오르기도 한다. 1998년 이란영화 <배나무>의 주연을 맡아 영화계 첫발을 내디딘 그녀는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파지르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약 촉망 받는 스타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바흐만 고바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이란 출신의 세계적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을 이어오며 카잔영화제, 로쉬영화제, 코사르영화제 등 아시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듭해 스타인 동시에 배우로서 성장한다.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에 출연하면서 이란 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 아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기에 이른다. 2012년에는 프랑스 패션 잡지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이란으로부터 입국금지 통보를 받아 현재는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받아야만 하는 제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녀는 <어떤 여인의 고백>의 억압받는 아프간 여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다. 차분하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외면과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내면을 함께 표현하는 동시에 극이 진행될수록 처음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 캐릭터를 골쉬프데 파라하니는 눈부신 아름다움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완성시켰다. 골쉬프테 파라하니는 <어떤 여인의 고백>을 통해 올해 아시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 시간표+ 더보기
    (날짜/시간/남은좌석) Last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상영시간표
  • 감독+ 더보기
    아릭 라히미 감독사진

    아릭 라히미(Atiq Rahimi)
    <p>작가이자 감독인 아릭 라히미는 유럽에서 아프가니스탄문화를 대변하는 예술인이다. 카불고등학교를 졸업 후 1984년 프랑스로 망명한 이래 소르본대학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감독한 그는 조국의 상황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매체로 영화를 선택했지만 1996년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후에는 <지구와 재>(1996)라는 소설을 쓰며 문학 쪽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작품은 2004년 영화화되었으며 칸에서 큰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장편 <인내의 돌>(2012)은 공쿠르상을 수상한 그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한 영화다. </p>

  • 포토+ 더보기
    어떤 여인의 고백 스틸 컷 어떤 여인의 고백 스틸 컷 어떤 여인의 고백 스틸 컷
  • 동영상+ 더보기
  • 평점/리뷰+ 더보기
    • 등록
    140자 평총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