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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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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방글라데시의 조그만 마을 미타누푸르. 마을의 지도자인 아민 파토와리는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로, 일체의 이미지를 금기시한다. 어느 날, 초등학교 교사인 쿠마르가 TV를 사오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쿠마르의 집에 몰려든다. 아민이 강제로 TV를 없애버리지만 TV의 매력을 알아버린 마을사람들은 이에 반기를 든다. 절망한 아민에게 유일한 희망은 하지(메카순례)를 떠나는 것. 그러나 그의 순례길은 곧 큰 어려움에 처하고 뜻밖에도 그가 가장 금기시했던 TV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 아민은 보수적인 이슬람주의로, 완고하게 현대문명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이만의 완고함은 때로 극단적 신앙의 폐해를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사실 그 또한 가족을 사랑하는 나약한 노인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가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보여주는 행동들은 심각하기보다는 한편의 부조리극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텔레비전>은 매우 독특한 스타일의 풍자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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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타파 파루키(Mostafa Sarwar Farooki)
방글라데시의 차비알이라는 아방가르드 영화 제작 그룹을 이끌고 있는 모스타파 파루키의 작품들은 중산층의 불안, 도시 젊은이들의 사랑, 속임수와 위선, 개인의 나약함, 자국문화에 대한 좌절감, 이슬람에서의 죄의식과 속죄에 대한 전통적 개념 들을 주제로 삼고 있다. 시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에서 다큐멘터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두 편의 장편을 연출한 이후 2009년에 만든 세번째 장편영화 < 제3의 인생 >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후, 로테르담영화제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다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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