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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u: A Story of the South 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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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 아카데미 촬영상
남태평양의 작고 평화로운 섬 보라보라. 어느 날, 파누마 섬의 사자가 보라보라 섬 족장을 찾아온다. 사자는 신께 바쳐진 처녀가 죽었으며, 혈통과 덕행의 조건을 갖춘 레리가 다음 성녀로 선택되었다고 전한다. 이때부터 레리는 부족의 금기가 되고, 섬의 모든 남자들은 그녀를 건드리거나 욕망에 찬 시선조차 던져서는 안 된다. 레리와 그녀의 연인 마타히는 절망에 빠지고, 마타히는 레리와 함께 카누를 타고 도망친다. 유작이 된 무르나우의 다큐픽션.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운명적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이야기는 두 연인이 섬에서 도망치기 전까지를 담은 ‘낙원’과 섬을 빠져나간 두 연인이 어떻게 서구 문명에 적응하는지를 담은 ‘실낙원’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할리우드를 벗어난 무르나우와 로버트 J. 플래허티는 아름다운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으려 하는데, 작업 도중 두 사람은 다양한 면에서 이견을 보이다가 결국 무르나우 홀로 영화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