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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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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은 화가였지만 실패한 연애와 점점 멀어가는 눈 때문에 자신의 삶을 스스로 거리로 내몰았다. 거리와 강변을 떠돌던 미셸은 알코올중독인 거리 곡예사 알렉스를 만난다. 알렉스는 미셸에게서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는 아직도 옛 연인 줄리앙만을 마음에 품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면 볼수록 알렉스는 더욱 미셸에게 집착하게 된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 <나쁜 피>(1986)에서 이어지는 레오 카락스의 ‘사랑과 스무살에 관한 자서전’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리엣 비노쉬는 <나쁜 피>에서보다 더욱 처절하고 절망적인 미셸 역으로 열연했다. 파리의 삭막한 거리, 낮은 하늘, 우울한 빛을 띠는 센강은 작품 전체의 분위기와 정서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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