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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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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 베를린영화제 작품상 / 1991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그랑프리
7살인 리치는 아버지를 쏘고는 고향을 떠나 어디론가 도망쳐 버린다. 한편, 인간의 성욕에 관해 연구하던 과학자는 마침내 ‘성의 묘약’을 개발하는데, 자신이 만든 묘약을 마신 과학자는 점차 괴물로 변해간다. 그리고 폰테널 교도소에 수감된 두 죄수는 서로를 향한 기묘하고 강박적인 동성애 관계에 집착한다. 현대 퀴어 시네마의 원조라고 평가된 헤인즈의 독창적인 데뷔작. 동성애자인 작가 장 주네의 소설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호러, 실험영화 등 다양한 영화적 형식이 뒤섞인 세 가지 에피소드가 교차된다. 헤인즈는 성적 강박, 폭력, 소외에 대한 기이한 진술을 통해 이성애문화가 바탕이 된 사회에서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과 오랜 편견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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