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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gie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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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나이트클럽에서 접시를 닦는 에디는 별 볼 일 없는 듯한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남달리 특출한, 타고난 재능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비정상적으로 큰 그의 ‘성기’였다. 에디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포르노영화계의 대부 호너 감독에게 발탁되고, 포르노 배우 ‘더크 디글러’로서의 삶을 시작한 에디는 거대한 성기와 섹시한 외모로 단숨에 업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다. 앤더슨이 자신의 첫 번째 단편 <더크 디글러 이야기>의 내용을 좀 더 확장시켰다. 포르노영화계라는 매우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지만 소재의 자극성에 매달리지 않고, 화려한 무대 뒤의 어두운 이면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들여다본다.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주무르고, 웃음과 폭력을 적절히 배합하는 앤더슨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