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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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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서 갓 나온 이보는 아름다운 알디나에게 반하는데, 알디나는 이보와 엮이고 싶지 않다. 이보는 알디나의 아름다움을 달에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달은 바로 그의 광기와 좌절의 근원이기도 하다. 한편, 이보는 묘지에서 자는 오보에 연주자, 지붕에서 명상하는 남자, 편집증 때문에 퇴진한 전 도지사 고넬라 등 유별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고넬라는 이보를 부관으로 임명하며 그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음모를 조사하자고 한다. 에르마노 카바초니의 소설 「미치광이들의 시 Il poema dei lunatici」를 각색한 작품. 펠리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설을 영화화하였으며,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된다. 펠리니는 오직 미치광이나 방랑자만이 들을 수 있는 영혼의 속삭임을 몽환적인 이미지를 통해 그려냈으며, 그의 작품 중에서 허무주의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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