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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of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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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부산국제영화제 BIFF 메세나상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재년과 우영. 그들 역시 8년 간의 오랜 만남 이후 다가온 결혼.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하는 우영에 비해 재년은 결혼이라는 현실적 무게에 쉽게 답을 내어 놓지 못한다. 결혼이 결정되면서부터는 장애인 아들을 둔 시어머니의 관점이 가시화된다. 시어머니의 인터뷰가 시작되면서, 이들에게도 결혼이라는 제도가 가지는 가부장적 관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결혼 생활에서 아내와 며느리와 어머니의 역할이 그러하듯이 그녀는 주변화된다. 재년의 입장은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집작하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