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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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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작가 지망생 훌리오는 어느 날 저명한 소설가의 신작 원고 타이핑 작업을 의뢰 받지만 그 일은 결국 무산되고, 자신이 직접 쓰게 되는데… 2011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올라 칠레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 <훌리오와 에밀리에>는 신인감독 크리스티안 히메네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훌리오의 손 위에, 그리고 가슴 위 자국을 남긴 소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훌리오에게 지나간 시간속에서 잊혀져 갔던 첫사랑 ‘에밀리에’를 다시금 찾아내게 하는 매개가 된다.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에밀리아을 찾아나서는 여정은 신인 감독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감과 풋풋한 감성과 어울려 접하기 쉽지 않았던 칠레영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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