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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는 마을 외곽에 술집을 차리고는 그곳에 기차역을 세우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친다. 그녀는 옛 애인 ‘자니 기타’에게 술집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는 이미 총을 버린 지 오래다. 한편, 비엔나의 친구들이 마차를 습격하고 보안관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엠마는 사람들을 선동해 비엔나의 술집을 불태워버린다. <이유 없는 반항>(1955)과 함께 가장 유명한 니콜라스 레이의 작품. 배경과 캐릭터를 조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던 레이는 서부영화사상 가장 개성 강한 인물 ‘자니 기타’를 창조했으며, 대담한 컬러와 페기 리의 노래가 어우러져 환각적이고 정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 8/7(화) 19:00 상영 종료 후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이 마련됩니다. (해설자 : 박인호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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