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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곤 감독의 네 번째 다큐멘터리 <할매>는 산복도로, 그곳에서 50년의 세월을 품고 내 뱉으며 살아온 할머니들의 이야기이다. 김지곤 감독은 영화의 구성을 1장 탁주, 2장 라면, 3장 소주라는 챕터로 나누어, 산복도로 안 숨어 찾을 수 없는 좁은 길 위 그 공간속에 채워진 할머니들의 삶을 차곡차곡 드러낸다. 그리고 영화는 “산복도로 르네상스”로 명명되어진 개발로 할머니들의 화투장에, 소주한잔에 그리고 골목길 위 고기판에 살아있는 그들의 삶의 기억까지 밀어내지 말기를 감독은 요청한다.

  
  

  2011년 메이드 인 부산 우수작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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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곤(KIM Ji-gon)
  부산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 대학원 수료 후 동의대,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출강 중<낯선 꿈들> (2008) 촬영&각본&감독 <길 위에서 묻다(Life on the Line)> (2009) 촬영&각본&감독 <할매> (2011)촬영&각본&감독 <할매 - 시멘트 정원> (2012) 촬영&각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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