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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파록 가파리에 따르면 알랭 레네의 영화는 ‘인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집’이다. 이 감독에게 있어서 기억의 문제는 그의 영화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다. 기억의 메커니즘, 기억의 영화적 재현, 집단적 기억으로서 역사 등이 이 감독의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지는 주제들이다. 알랭 레네의 첫 번째 장편극영화인 <히로시마, 내사랑> 역시 기억에 관한 영화다. 1957년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는 2차 대전 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프랑스 여인과 일본 남자가 등장한다. 그들은 살아남았지만 과거의 상처는 그들의 삶을 황폐화시킨다. 영화는 고통스런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기억에 관한 영화이자 동시에 망각에 관한 영화이다.
* 필름제공처 : Institut Français, France
* 12/3 18:30 상영 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특별강연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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