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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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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한 한국영화 사상 최다작 장인, 고영남 감독의 1981년 작. 생물학자인 강유진이 시골에서 데려온 무당의 딸 미옥은 그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유진의 아내 선희는 미옥과 유진의 관계를 조금씩 의심하고 그때부터 그녀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항용 여귀나 괴물로 상정되어오던 공포의 외부적인 원인을 안온한 중산층 여성의 히스테리라는 내부적인 요인으로 전환함으로써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또한 그 새로움이 단순히 시도에 그치지 않고 완벽에 가까운 연출과 연기의 조화를 통해 높은 완성도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공포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서서히 미쳐가던 선희가 미옥이 가져온 목각인형과 사투를 벌이는 영화 후반부는 놀라운 몰입감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추천인: 조준형(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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