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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rgin of Pes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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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고향 페삭에서 벌어진 ‘로지에르’(장미 여인) 선발대회를 10년 간격을 두고 두 번 촬영한 다큐멘터리 중 두 번째 작품으로 무표정한 유머가 살아있는 작품이며, 소도시의 삶에 대한 탁월한 기록이자 외스타슈의 ‘여성에 대한 탐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현대 프랑스 영화에서 가장 순수하고 가장 오리지널한 감독이라 평가되는 외스타슈 감독은 영화의 역사가 쌓아놓은 수많은 기법들을 벗어 던져, 영화의 원초로 돌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한 감독으로 기억되고 있다.

* <페삭의 처녀>(67분)은 <산타클로스는 파란 눈을 가졌다>(50분)과 함께 상영되며, 총 상영시간은 117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