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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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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평원의 조그마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도둑질과 속임수를 통해 마을을 떠나보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남자가 돌아오며 혼란에 빠진다. 추적추적 대지를 적시는 가을비와 반복적 소음이 만들어 내는 운율. 이로 인해 고조되는 분위기, 구슬픈 아코디언 음악소리에 이어지는 기나긴 탱고장면 등은 벨라타르의 특징인 우울함을 극한으로 보여준다. 탁월한 미학적 완성으로 1990년대 최고의 영화 가운데 하나로 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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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타르(Béla Tarr)
16세부터 8mm로 아마추어 영화를 만들며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작품들이 벨라 발라즈 스튜디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이 스튜디오의 지원으로 22세에 사회적 사실주의에 기초한 첫 장편영화를 발표한다. TV영화 <맥베스>(1982)와 실내극 <가을>(1984)을 거치며 미학적 변화를 시도하였으며, <파멸>(1987)에 이르러 흑백촬영과 유려한 롱 테이크로 대표되는 벨라 타르적 미학이 발전된다. 이어 7시간에 이르는 러닝타임의 실로 ‘괴물’과 같은 걸작 <사탄탱고>(1994)을 발표하며, 조나단 로젠봄, 수잔 손탁과 같은 서구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게 된다. <사탄탱고>의 롱 테이크 미학을 보다 발전시킨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2000)는 일종의 혁신으로 평가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잘 알려진 대로 구스 반 산트, 짐 자무시 등의 동시대 영화작가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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