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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누명을 쓴 애자(도금봉)는 자신의 고양이에게 한을 풀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고양이는 10년 동안 애자의 피와 살을 먹으며 자라고, 저승으로 가지 못한 원귀들이 돌아다니는 날, 애자는 원귀가 되어 되돌아와 자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이용민 감독의 <살인마>는 고양이가 인간의 몸에 씌어 자신의 주인의 한을 풀어준다는 독특한 소재를 공포의 소재로 삼고 있다. 전반부가 원귀의 복수담에 치중한다면 후반부는 애자가 죽게 된 과정을 플래시백으로 보여준다. 귀신의 움직임 및 고양이의 변신 장면 등을 표현한 특수효과와 고양이의 혼이 쓰인 배우 정애란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죽은 자와 산 자, 인간과 동물 간의 경계가 흐릿한 가운데 원한 서린 한 여인의 복수를 둘러싼 한판 제의가 펼쳐지는 1960년대 최고의 공포 영화.
추천인: 박혜영 (한국영화사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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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Yong-m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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