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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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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슈타인과 더불어 혁명기 소련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인 지가 베르토프의 영화세계는 다큐멘터리와 몽타주 기법을 접목시킨 ‘키노-아이(영화-눈)’ 이론으로 요약된다. "나는 키노-아이. 나는 아담보다 더욱 더 완벽한 인간을 창조한다. [….] 나는 몽타주를 통해 새롭고 완벽한 인간을 창조한다"는 선언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베르토프의 영화는 소련 혁명에 대한 자부심, 혁명 이론의 기초가 된 유물론적 철학에 대한 확신, 그리고 영화 매체의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넘쳐난다. 모스크바의 일상을 기록한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베르토프 영화의 결정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걸작이다.
* 필름제공처 : EYE Film Institute Netherlands, The Netherlands
* 무성영화의 경우에 필름과 영사속도가 달라 실제 상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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