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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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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처럼 우애가 좋은 두 소년 주세페와 파스콸레는 전후 황폐한 로마의 거리에서 구두를 닦는다. 둘은 말을 사고 싶지만, 미군의 군화를 닦고 받는 푼돈으로는 어림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넘어간 두 소년은 결국 절도죄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따로 수감된 두 소년은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려는 경찰들에게 속아 서로를 배신하게 된다. 잔인한 현실 속의 비극적인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이다.
© Films Sans Frontières(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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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로베르토 로셀리니,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소년 시절 연극배우로 시작하여, 배우로 활동했으며 감독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이기도 했던 비토리오 데 시카는 초기에는 평범한 멜로드라마를 만드는 감독이었다. 범상한 대중영화 에 머물렀던 데 시카가 네오리얼리즘의 대열에 합류하는 건 시나리오 작가 세자르 자바티니와 공동작업한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 I bambini ci Guar-dano>(1943)부터였다. 자바티니는 데 시카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극작가로 <아이들이 보고 있다> 이후 <구두닦이 Sciuscia>(1946), <자전거도둑>, <밀라노의 기적 Miracolo a Milano>(1951), <움베르토 D Umberto D>(1952) 등 데 시카의 대표작은 대부분 그의 각본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자바티니와 데 시카의 공동작업이 낳은 네오리얼리즘의 걸작들은 하층계급의 일상을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인류에 대한 도덕적 호소를 보여주었다. <구두닦이>에서는 아동문제에 무관심한 성인들을 질타하며 절망에 처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자전거도둑>에서는 가난 속에 피어나는 부자간의 사랑을 단순한 형식에 담았다. 형식은 지극히 단순하지만 어떤 관습에도 매이지 않고 거리의 진실을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담아낸 이 작품들은 정교하고 화려한 형식의 영화보다도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다.그는 에토르 스콜라 감독의 <우리는 서로 그렇게 많이 사랑했다>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배우, 감독으로서의 생을 마감했다.(씨네21 영화감독사전 일부발췌)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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