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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애버딘셔, 평범한 농장의 장녀인 크리스 거트리. 특히 언어 실력이 뛰어나고 총명한 크리스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폭군인 아버지는 아내는 물론, 크리스와 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억압한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 아기들을 독살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크리스는 결국 농장에 남게 된다. 스코틀랜드 대표 작가 루이스 그라식 기번이 어느 스코틀랜드 여인의 인생 역경을 따라가며 쓴 3부작의 소설 중 첫 작품 『선셋 송』을 각색했다.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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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상영시간표

  05월 29일 (수) 14:50 (200석) 06월 02일 (일) 17:30 (200석) 06월 07일 (금) 16:00 (20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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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렌스 데이비스(Terence DAVIES)
  리버풀의 노동자 계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6세에 학교를 그만둔 후 10년 동안 일을 하다 리버풀을 떠나 코벤트리드라마학교에 들어간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자신의 삶이 녹아든 자기 성찰적인 영화들을 만들어낸다. 1988년에 발표한 <먼 목소리, 조용한 삶>에는 데이비스의 가족 이야기가 투영되어 있으며, 한 편의 산문시와도 같은 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그는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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