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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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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제

(제25회부산독립영화제)포럼-인디크라시1(소극장)

GV5
프로그램명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23-11-16(목) ~ 2023-11-20(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61min | D-Cinema | color |
관람료
일반 6천원
감독
배우
  • 특별강연_어느 액티비스트의 고민 : 이강현 감독의 블랙박스에 대한 단상


    [포럼-인디크라시: 좌초된 에버기븐호]의 스크리닝 섹션과 별도로 이강현 감독님의 세 작품을 연세대학교 매체와 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이도훈의 특별강연 [어느 액티비스트의 고민 : 이강현 감독의 블랙박스에 대한 단상]을 통해 살펴본다.


    일시 | 11.18() 14:15


    장소 | 영화의전당 소극장


    참여 | 이도훈


     




    포럼-인디크라시 섹션1


    61


     


    파산의 기술記述 The Description of Bankruptcy


    이강현/2006/대한민국/61/15/DCP


    시놉시스


    매일같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 그러나 아무리 끔찍한 사건과 사고라도 그것이 일상적이라면 내성이 생긴다. 2000년을 전후로, 한국의 조간신문과 저녁뉴스시간엔 범인도, 용의자도 없는 사회적 타살의 소식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노트


    이강현 감독은 첫 장편 다큐멘터리 <파산의 기술記述>을 두고 명확한 이야기와 뚜렷한 기승전결에서 오는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기승전결의 내용은 무엇인가. 표면적으로 <파산의 기술記述>IMF부터 이어져 온 시민들의 파산을 기술한다. 작중 인물들은 돈뿐 아니라 직업, 가족, 거주지, 건강, 목숨 등의 전방위 분야에서 본인의 파산을 고백한다. 또 이강현 감독의 내레이션은 사회적 파산의 면면들을 직접 읊어내기도 한다.다만 <파산의 기술記述>21세기 초입 한국의 파산()을 순순히 기록하지만은 않는다. 통상적 다큐멘터리의 꼴에 어떻게든 거부하려 꿈틀댄다. 영화의 흐름이나 내용과 무관한 장면들이 자꾸만 개입된다. 80년대 학생 운동에 관한 라디오의 정치 뉴스가 들릴 때 관객이 보는 것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도시락 먹는 직장인들이다. 어느 출연자들의 절절한 파산 고백이 흐를 땐 그들의 입만을 익스트림 클로즈업하며 감정의 맥락을 절단한다. 내용을 흩트리려는 형식과 형식을 지배하려는 내용 간의 전투다. <파산의 기술記述>은 국가의 파산이란 사회적 체제와 기승전결의 기술이란 영화적 체제에 모두 저항한 셈이다. 그럼에도 이강현은 이 싸움의 결과에 불편함을 느꼈고, <파산의 기술記述>을 일부 실패로 간주했다. (이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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