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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지난상영작 리스트 입니다.

부산독립영화제

(제25회부산독립영화제)스펙트럼 부산-리와인드3(인디+)

GV1
프로그램명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23-11-16(목) ~ 2023-11-20(월)
상영관
인디+
작품정보
60min | D-Cinema | color |
관람료
일반 6천원
감독
배우
  • 스펙트럼 부산 리와인드 3


    60


     


    신탄진 New rapids


    최정문/2015/대한민국/20/15/DCP


    시놉시스


    사회참여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하나와 친구들. 그 곳에서 우연히 이전에 함께 활동했던 철하를 만나고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흔들리는 기차 안. 사회참여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하나(박세재)와 친구들이 기차 안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덜컹거림 속에서 비춰지는 얼굴들, 불안한 눈빛, 어긋나는 시선들. 부유하는 의견들은 영원히 하나로 모아지지 못할 것만 같다. 그때 한 남자의 뒤를 쫓아 하나가 충동적으로 기차에서 내린다. 남자의 뒤를 쫓아가던 하나가 드디어 남자와 조우한다. 짧고 어색한 대화 후에 홀로 남겨진 하나. 그녀는 왔던 길을 돌아 다시 기차역으로 간다. 최정문 감독은 <신탄진>을 통해 인물의 불안과 동요, 흔들림 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인물의 표정과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영화적 표현이 가능함을 알려준 이 작품은, 최정문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 지금 보아도 세밀한 내면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김필남)


     


    나는 집으로 간다 I'M GOING HOME


    김수지/2015/대한민국/16/15/DCP


    시놉시스


    고등학생인 가출소년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큐멘터리를 찍는 여자를 만난다. 산동네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로드무비.


     


    프로그램 노트


    촬영현장에선 온갖 변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중에서 가장 난감한 것이 스태프들이 어찌할 수 없는 날씨다. 더군다나 일정을 조율할 수 없는 촬영일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결국 시나리오 또는 콘티를 변경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집으로 간다> 역시 우중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다. 그것도 마지막 회차에 보통 비가 아닌 폭우가 내렸다. 단순한 동기에서 가출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동네에 관한 다큐를 찍는 감독을 만나 하루동안 어설픈 동행을 한다. 누군가에겐 빤한 일정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시간이 된다. 마지막,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 학생의 집앞에서 폭우가 내렸다. 어른의 입장에선 질책일 수도 있고 그들의 하루에선 특별한 비일 수도 있었다. 날씨가 영화 안에서 기억되는 건 아마도 영화를 만듦에 있어서 영화가 갖는 변화무쌍함과 신비가 아닐까. 김수지의 작품을 함께 하기도 하고 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머릿속에그의 연출방향이 선명하게 그려지진 않는다. 그런 점 때문에 기대하게 된다. 느닷없는 날씨의 변화처럼 다가올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전인룡)


     


    집 속의 집 속의 집 The House in a House in a House


    전찬영/2017/대한민국/24/15/DCP


    시놉시스


    내가 싫어하는 아빠의 모습들이 나에게서 보일 때 마다 스스로를 쓸모 없다고 여겼다. 나에게 집은 휴식의 공간이 아닌 죄책감의 공간이다. 나는 집에서 스스로를 자기혐오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아빠를 싫어하게 되는 것도 모잘라, 스스로를 싫어하게 만든 아빠를 증오했다. 나는 왜 가장 쓸모없다고 여기는 아빠에게 이해 받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걸까? 아빠를 통해 나를 찾는 로부터 달아날 수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전찬영은 가족과 여성에 대한 관심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다시 말해 그의 영화 이력 대부분은 장편 <다섯 번째 방>(2022)에 이르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가족은 늘 같은 문제로 갈등하는데 그 중심엔 아빠가 놓인다. 시대가 변했지만, 그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아서다. 아빠의 논리는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참으면 되는 일을 굳이 따지니까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아빠로부터 내가 있게 되었고, 아빠의 싫어하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 발견할 때 전찬영은 괴롭다. 그런데 아빠를 온전하게 미워할 수도 없다. 혼란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전찬영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향해서 카메라를 든다. 영화엔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자연스러운 일상도 있지만 다양한 시도가 함께 한다. 전찬영의 얼굴에 아빠의 목소리로 더빙하거나, 부녀가 비슷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는 장면들, 서로에게 거울을 비춰보는 것과 같이 작은 퍼포먼스들이 추가된다. 그냥 아빠니까 아빠가 좋다는 남동생, 아빠를 바꿔보려 했지만 포기하게 된 여동생, 순응해 온 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점을 찾으려던 엄마의 노력을 보고 들으며 전찬영은 자신의 마음과 아빠를 이해해 보려는 의식(儀式)을 치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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