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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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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제

(제25회부산독립영화제)딥 포커스6(소극장)

GV1
프로그램명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23-11-16(목) ~ 2023-11-20(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93min | D-Cinema | color |
관람료
일반 6천원
감독
배우
  • 시네토크_김영조: 떠난 자리의 풍경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나누며 그의 작품세계에 다가가고자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네토크에서는 영화감독 김영조의 단편 3편과 장편 7편이 상영되어 김영조의 영화세계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시 | 11. 18() 19:20


    (DEEP FOUCS6 섹션 <펀치볼> 상영 후 시네토크가 이어집니다.)


    장소 | 영화의전당 소극장



    참여 | 김영조, 이우빈 






    DEEP FOCUS 6


    93


     


    펀치볼 Punch Bowl


    김영조/2018/대한민국/93/15/DCP


    시놉시스


    한국에는 대인 지뢰로 인한 피해자가 없다던 정부를 대상으로 힘겨운 싸움에 동참하는 세 명의 지뢰피해자들... 이들 모두는 유년기 때 군부대의 부주의한 관리로 방치되거나 유실된 지뢰에 의해 사고를 당한 민간인들이다. 한편 민간인 지뢰제거 전문가는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라 외치며 홀로 전국을 누비며 지뢰를 찾아 나선다.


     


    프로그램 노트


    신체는 살아온 생의 증명이다. 다만 <펀치볼>의 주인공들은 특정 신체 부위가 없는 것으로 자신의 생을 보여준다. 출연진은 대개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살던 주민들인데, 어릴 적 지뢰를 밟아 팔이나 다리 혹은 안구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국가는 이들의 신체를 허위 자료로 간주해 버린다. 50년 전에 지뢰를 밟았는데, 그 당시의 목격자를 데려와야만 공식적인 피해자로 인정하여 보상해 준다고 한다. 답답하기 그지없는 현실에 김영조 감독은 카메라를 들이민다. 피해자들이 잃어버린 신체들을 집요하게 찍는다. 그리고 하나의 가감 없이 그 상실의 과정을 복기한다. 여기서 카메라는 단순한 기록 장치가 아니다. 신체라는 역사, 그 시간의 중첩을 필사하는 서기에 가까워진다. 한편 <펀치볼>이 찍는 것은 지뢰의 직접적인 피해자들뿐 아니다. 작품의 중반부터 주인공 격으로 등장하는 이는 퇴역 군인 김기호 씨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지뢰 임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지뢰 제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거대한 지뢰를 파내 그것에 쓰인 1963이란 숫자를 보여줄 때, <펀치볼>은 서기를 넘어 광범위한 고고학자의 범주로 들어선다. 국가도, 체제도, 현실도 성공하지 못한 역사의 깊은 드러냄에 다큐멘터리가 다가서는 순간이다. (이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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