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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제작사 <해시태그 시그네>

해시태그 시그네

Sick of Myself
프로그램명
2023 예술영화 프로그램(종영)
상영일자
2023-01-12(목) ~ 2023-01-30(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97min | D-Cinema | color | 노르웨이, 스웨덴 | 2022 |
관람료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회원 6,000원, 우대 5,000원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Kristoffer Borgli)
배우
크리스틴 쿠야트 소프, 아이릭 새더, 앤더스 다니엘슨 리
  • *커플 포스터(A3) 증정이벤트가 1/20(금)부터로 변경되었습니다.

    관람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페 바리스타로 따분한 인생을 살던 '시그네'에겐 

    행위 예술가로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 남자친구 '토마스'가 있다. 

      

    점점 유명해지는 '토마스' 옆에서 자꾸만 소외당하던 '시그네'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알약으로 남자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할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DIRECTOR INTERVIEW.]


    로맨틱 코미디와는 거리가 먼, 중독적인 관계에 대한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모든 것은 주인공 '시그네'와 그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시작하였지만 시나리오를 집필해 나갈수록 남자친구 '토마스'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시태그 시그네>의 뼈대는 두 연인 사이의 역동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시그네’와 ‘토마스’가 각자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는 동기는 모두 두 사람 사이의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촉발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비록 제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 어떤 결말로 끝낼지 이미 생각한 뒤였지만 글을 쓸수록 ‘시그네’가 취하는 행동의 순서를 계산하는 게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진짜 현실의 오슬로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지만, 캐릭터들이 점점 끔찍한 행동을 하면서 너무 먼 길을 떠나버렸거든요. (웃음)


    배우 크리스틴 쿠야트 소프를 캐스팅한 계기는 무엇이며, 캐릭터 형성에 그가 어떤 도움을 줬나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감독입니다. 크리스틴이 '시그네'를 연기해준 덕분이죠. '시그네'는 연기하기 무척 어려운 캐릭터인지만 크리스틴이 캐스팅되면서 이 캐릭터는 완전한 생명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코미디의 타이밍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신체로 표현할 범위도 극도로 끌어내면서 복합적인 심리를 연기해야만 했죠. 우리는 준비 단계에서 '시그네'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연기를 하면서 살아가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동의했습니다. "연기를 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아주 복잡한 균형감각을 필요로 했고 크리스틴은 그것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무엇보다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이상하고 코믹한 방식으로 몸의 움직임을 잘 표현했죠. 


    영화 속에서 '시그네'의 변형된 얼굴을 만드는 데는 어떤 과정이 필요했나요? 

    이 영화 속에서 인공 보형물 메이크업은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우리는 보형물 디자이너 이찌 갈린도를 마치 영화의 주연 배우처럼 모시고 다녔습니다. '시그네'의 얼굴이 어떻게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을지 몇 달 동안 의논했고 충격적이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비주얼로 완성되었으면 했습니다.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한 뒤에는 노르웨이에서 갈린도 디자이너가 평소에 하던 수준의 작업을 소화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슬로 교외에 임시로 공장을 만들었고 갈린도와 그의 조수들이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분량을 만들기 위해 몇 달간 밤낮으로 일해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은 마치 광기 어린 수술 집도와 같았고 저는 진심으로 갈린도가 없었다면 이 프로젝트는 해낼 수 없었을 거라 믿습니다. 영화를 완성한 후 재밌었던 점은 <해시태그 시그네>가 세계 곳곳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는데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과 같은 부문에서 상영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인공 보형물이나 바디 호러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님 덕분이니까요. 


    <해시태그 시그네>에는 악인과 선인이 나누어져 있나요, 아니면 모두 동등하게 나쁜가요?


    등장인물의 감정에 관객들이 공감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영화에서처럼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참을 수 있는 충분한 자기 인식과 수치심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시태그 시그네>를 통해 저는 꼭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보기에 즐거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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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 이미지

    크리스토퍼 보글리(Kristoffer Borgli)
    해시태그 시그네(2022) / 포머 컬트 멤버 히얼스 뮤직 포 더 퍼스트 타임(2019)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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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스틸컷 이미지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스틸컷 이미지2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스틸컷 이미지3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스틸컷 이미지4 영화 <해시태그 시그네> 스틸컷 이미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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