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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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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취미생활> 포스터, 언니에게 배울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킬링 워맨스릴러, 2023년 8월 30일 개봉

그녀의 취미생활(소극장)

Her Hobby
프로그램명
8월 한국독립영화 프로그램
상영일자
2023-09-12(화) ~ 2023-09-12(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118min | D-Cinema | color | 한국 | 2023 |
관람료
일반 8,000원 / 청소년 7,000원
감독
하명미(HA Myung-mi)
배우
정이서, 김혜나, 우지현, 황정남
배급사
(주)트리플픽쳐스
  •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

    이들이 만나 펼쳐지는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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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 ISSUE ]


    제작 – 각본 – 각색까지 다재다능

    ‘하명미 감독’ 이목 집중!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그녀의 취미생활>로 첫 장편 데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 쾌거!


    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 정이서, 김혜나 주연의 킬링 워맨스릴러 <그녀의 취미생활>로 첫 장편 데뷔를 알린 하명미 감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과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하명미 감독은 <그녀의 취미생활>로 장편 데뷔 전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의 각색을 맡았으며, <위험한 상견례>(2011)의 각본을 담당했다. 이어 단편 <오 마이 가위>(2010)를 연출했고, <도르래>(2016)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미국 호러 채널 ALTER에서 호평을 받으며 온라인에서 장기 상영해 화제를 낳았다.


    무엇보다 2019년 웬에버스튜디오를 설립해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빛나는 순간>을 제작, 프로듀서하며 자신의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첫 장편 <그녀의 취미생활>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하명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은 국내 최고 미스터리 스릴러의 여왕 서미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정이서 배우상, NH농협배급지원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명미 감독은 “<그녀의 취미생활>은 많은 의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무겁고 어두운 주제이지만 장르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잔혹동화 같은 이 이야기 속에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숨겨 놓아 관객들과 제대로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보고자 했다”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는 폐쇄된 공동체의 최약체로 살아가는 ‘정인’과 우리가 흔히 동경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혜정’이 ‘박하마을’에서 만나 서로를 궁금해하고 변화시키며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장르적으로 풀어내며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를 탄생시켰다. 특히 음악부터 미술, 촬영, 로케이션까지 심혈을 기울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관람 후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헤어질 결심> <기생충> 씬스틸러

    거장이 선택한 ‘정이서’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 컴백!

    섬세하고 서늘한 연기

    올해 BIFAN 배우상 수상, 기대감 UP


    <헤어질 결심>, <기생충>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라이징 스타 ‘정이서’가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에 컴백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이서는 드라마 tvN ‘마인’, JTBC ‘설강화’, 왓챠 ‘사막의 왕’,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을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피자집 사장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는 박해일과 고경표의 후배 형사 ‘유미지’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두 거장의 선택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정이서가 드디어 <그녀의 취미생활>로 컴백해 이목이 집중된다.


    정이서는 극중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 역을 맡았다. 정이서가 맡은 ‘정인’ 캐릭터는 박하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하지만 남편의 폭력을 피해 다시 박하마을로 돌아오는 인물로 내면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천덕꾸러기처럼 마을 사람들의 무례함을 견디며 살아가던 어느 날 도시에서 자신의 윗집으로 이사 온 비밀스러운 ‘혜정’을 만나면서 점점 변화하는 인물로 정이서는 연약하지만 강인한, 착하지만 착한 것 같지 않은 ‘정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이서는 겉으로는 연약한 꽃잎처럼 보이지만 가슴속에 불꽃을 지닌 ‘정인’을 섬세하고 서늘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비밀을 간직한 채 시골 마을로 이사 와 마을의 천덕꾸러기인 ‘정인’을 점점 변화시키는 ‘혜정’과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워맨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보는 이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이서는 <그녀의 취미생활>의 ‘정인’ 역으로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심리적 여정을 예리하게 표현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배우상을 수상해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고조시킨다.


    한편 하명미 감독은 ‘정인’ 역의 정이서에 대해 “두 거장,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님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님 선택을 받은 배우였던 점에서 우선 큰 신뢰를 가지게 됐다. 특히 영화 <기생충>에서 처음 봤을 때 푹 눌러쓴 야구모자 사이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그렇게 인상적으로 봤던 배우를 드라마 ‘마인’에서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다”라고 전하며 캐스팅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속 주인공인 ‘정인’이 지닌 단순한 듯 보이지만 복잡하고, 착한 것 같지만 착하지 않은 이중적인 모습 그리고 그 깊고 아픈 상처들을 안고 ‘박하마을’에서 살아가야 했던 아이러니들. 이런 단순하지 않은 복잡한 감정을 연기할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었다”라며 ‘정인’ 역 캐스팅에 고심했음을 전했다. 프로듀서가 건넨 배우 프로필 파일에서 정이서 배우를 보고는 미팅을 가졌고 “미팅 룸으로 걸어 들어오는 정이서 배우의 미소가 무척 환하고 아름다웠다. 문득 우리 영화 속 캐릭터인 ‘정인’이 가지지 못한 정이서의 해맑은 미소를 캐릭터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극 중 ‘정인’이 겪는 고통의 끝이 정이서 배우의 햇살 같은 미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운명처럼 <그녀의 취미생활>의 ‘정인’ 역에 합류한 정이서에 대해 하명미 감독은 “정이서 배우는 여러 악조건이 많았던 촬영 현장에서 내게 햇살이 되어주는 존재였다. 언제나 적극적이고 내가 몇 마디 하지 않아도 작품을 깊게 이해하고 있었고 촬영한 장면에 궁금증이 일 때마다 내게 달려와 시나리오를 펼치며 질문을 하고는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이서 배우를 만난 건 큰 행운이고 좋은 작품에서 계속 작업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독립영화 퀸 김혜나

    워맨스릴러 퀸으로!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 컴백!

    인생 작품, 인생 캐릭터 경신

    비밀스럽고 낯선 ‘혜정’ 역 열연 화제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그녀의 취미생활>에 독립영화 퀸 김혜나가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한 김혜나는 <내 청춘에게 고함>, <거울 속으로>, <애월>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참여하며 ‘독립영화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혜나가 올여름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에 컴백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혜나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비밀을 간직한 채 시골 마을로 이사 온 ‘혜정’ 역을 맡았다. 김혜나가 맡은 ‘혜정’ 캐릭터는 낯선 ‘박하마을’에 이사와 새로운 환경에 흥미로워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주눅 들지 않는 굉장히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지만 비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천덕꾸러기처럼 마을 사람들의 무례함을 견디며 자신의 아랫집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에게 호기심이 동하고 그가 변하게 되는 결정적 인물로 뭐든지 알고 있는 것 같은 ‘혜정’ 역을 다양한 얼굴로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김혜나는 뭐든지 다 알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당당하며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입체적인 캐릭터 ‘혜정’을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마을의 천덕꾸러기처럼 살고 있는 ‘정인’을 점점 변화시키는 ‘혜정’과 ‘정인’의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워맨스릴러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그녀의 취미생활>의 하명미 감독은 “’혜정’ 역의 캐스팅은 끝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김혜나 배우를 본 순간 우리 영화의 ‘혜정’ 임을 알아봤다”라고 전했다. 특히 “영화가 완성된 지금 다시 봐도 다른 ‘혜정’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훌륭하게 해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혜나 배우는 본인이 직접 단편영화를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고 ‘독립영화 퀸’이라는 수식어답게 크고 작은 현장 경험이 정말 많은 베테랑 배우로 신인감독인 내게 프로듀서만큼 제작에 협조적이었고 ‘혜정’ 캐릭터를 입체화 시키기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했다”전하며 훈훈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하다!

    킬링 워맨스릴러

    서늘한 영상미

    미술, 조명, 음악의 완벽한 조화

    <그녀의 취미생활>

    실력파 제작진 참여 화제!


    올해 가장 아름답고 강렬한 킬링 워맨스릴러,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의 쾌거를 이룬 <그녀의 취미생활>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실력파 제작진의 참여까지 더해져 킬링 워맨스릴러의 디테일을 완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그녀의 취미생활>의 촬영은 <만인의 연인>, <내가 누워있을 때>의 송혜령 촬영감독이 참여해 킬링 워맨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조명에는 <스트리머>, <보통의 용기>의 정재필 조명감독과 <7번방의 선물>, <오싹한 연애>의 강성훈 조명감독이 미술에는 <빛나는 순간>, <똥파리>, <거미숲>의 홍지 미술감독 참여했다. 편집에는 <경아의 딸>, <방법: 재차의>의 이연정 편집감독이 음악에는 <범죄도시>, <마녀>, <버닝>, <반도> 등의 굵직한 작품 참여한 장일호 음악감독이 맡아 킬링 워맨스릴러의 탄생에 힘을 보탰다.


    하명미 감독은 “<그녀의 취미생활>은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드라마지만 콘트라스트를 배제하고 빛으로 아이러니를 만들어 내기 위해 촬영에 큰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고, “한낮의 악몽, 아름다운 풍경 속에 펼쳐지는 잔혹동화의 톤 앤 매너를 유지하기 위해 쨍한 햇살, 부드러운 햇살 등 햇살의 다양한 레이어를 표현하려 했다”라며 <그녀의 취미생활>만의 독특한 영상미 탄생의 비밀을 전했다.


    미술에서는 ‘정인’의 의상과 공간을 눅진 초록과 드넓은 바다를 동경하는 마음으로 표현하기 위해 파랑으로 채웠고, ‘혜정’의 집은 양평 대저택을 섭외해 촬영해 그곳의 컬러는 레드와 화이트로 잡았다. 차가운 분노는 화이트로, 핏빛 복수의 현장으로 레드를 생각해 의상, 소품, 조명 등 컬러 콘셉트 대로 가기 위해 톤을 잡았다.


    킬링 워맨스릴러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음악은 하명미 감독과 장일호 음악감독의 합이 빛났다. 하명미 감독은 “장면들을 보며 콘셉트를 이야기하고 장면의 정서를 구현하기 위한 멜로디부터 악기의 쓰임까지 함께 이야기하며 만들어갔다. 주로 나는 그 장면에서 느꼈으면 하는 정서와 감정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그걸 음악적 언어로 풀어내 주셨다. 탄탄한 음악 팀들을 구성했고 빈 화면도 음악으로 채워져 영화가 더 완성도 있게 나올 수 있었다”라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 BEHIND STORY BY 하명미 감독 ]


    가장 애정하는 장면

    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이웃집 혜정언니의 집과 아랫집 정인의 집 사이를 연결하는 샛길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다. 그곳은 둘만의 비밀 장소로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원래는 이 곳을 세트로 제작하고 싶었다. 샛길 안에서 두 사람만의 교감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싶었다. 최대한 혜정언니의 집과 정인의 집을 이을 수 있는 거대한 토끼굴 숲길의 컨셉에 맞는 로케이션을 선택해야 했다. 두 사람의 집은 각각 다른 곳에서 촬영했고 이 장면들을 풀과 나무로 이어 하나의 공간처럼 만들었다. 처음에 이 아이디어를 냈을 때 스태프들이 이해를 못했다.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모두들 의아해했다. 촬영감독은 시선처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고심했다. 처음 만들어보는 장면이라 모두에게 도전이었다. 나는 샛길이 구현되지 못할까 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세트가 무산되자 낫과 톱을 들고 로케이션 장소 뒷마당의 야산을 샛길로 만들었다. 그날 동행한 제작부 윤미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느 정도 샛길을 통해 두 집 사이의 샛길의 연결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자 촬영팀, 기술진들의 협업으로 근사한 샛길이 구현됐다. 완성된 장면을 보고 스태프들이 함께 기뻐해 줘서 행복했다. 모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구현되기 힘들었을 장면이다. 그래서 너무나 소중하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

    영화 속 ‘취미생활’ 몽타쥬 장면에 정인이 혜정언니의 등을 바라보고 잠든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전 날 촬영장에서 두 사람이 대기 중 쉬다가 잠든 장면을 보고는 즉흥적으로 떠올린 장면이다. 혜정의 방 안에서 몽타쥬 컷들을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침대에 둘이 누워 이야기를 나누다 잠든 상황의 컷을 연출하고 싶었다. 시골에서는 흔한 풍경이기도 했다. 귀촌 한 친구들끼리 함께 밥을 해먹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잠이 쏟아져 누가 먼저 잠든 지 모르게 스르르 잠들었던 적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 서로 하품을 할 때 잠들기 전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그런 낮잠을 정인과 혜정에게 선물한다면 둘 사이는 분명 더 가까워졌으리라 생각됐다.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는데 우리 제작진들 아름답게 잘 담아주었다. 감독은 그런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지 않을까?


    가장 좋아하는 장면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며 혜정언니가 정인에게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여러 가지 안전 문제로 그 장면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다 두 사람이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행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장면으로 ‘자수’ 장면을 떠올렸다. 두 사람이 프랑스 자수로 ‘동의나물’ 꽃을 수놓으며 ‘행복’을 꿈꾸는 장면. ‘동의나물’의 꽃말이 “다가올 행복” 이란 뜻이다. 두 사람이 뾰족한 바늘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꿈꾼다는 중의적인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 로케이션의 문제가 내게는 행운을 가져다준 셈이다. 지금도 그 장면을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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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독 하명미 사진

    하명미(HA Myung-mi)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인 단편 <도르래>(2016)로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호러 채널 ALTER 채널에 편성되었다. 2019년 제작사 웬에버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빛나는 순간>(2021)을 제작, 프로듀싱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그녀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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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취미생활> 스틸1 <그녀의 취미생활> 스틸2 <그녀의 취미생활> 스틸3 <그녀의 취미생활> 스틸4 <그녀의 취미생활> 스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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