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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의 회색 공업 도시 맨체스터, 공장에서 도면을 그리는 빅은 타자수로 일하는 잉그리드와 연애를 시작한다. 빅은 잉그리드와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했지만, 잉그리드는 그렇지 않았다. 얼마 후, 잉그리드는 빅의 아이를 가지고,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두 사람은 괄괄한 성격에 딸을 무척이나 아끼는 잉그리드의 어머니 로스웰 부인과 함께 살기로 하는데, 로스웰 부인은 빅을 여전히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던 중 잉그리드는 유산을 하고 만다. ‘성난 젊은이들’의 작가 스탠 바스토우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존 슐레진저의 첫 장편 영화로, 영국 노동자 계급의 삶과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 1962년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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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슐레진저(John Schlesinger)
26년 영국 런던에서 소아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슐레진저는 연극과 미술에 관심이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11살 때 소형 무비 카메라를 선물로 받으면서 영화에 흥미를 느꼈으며 옥스퍼드대학 재학 시절에는 연극반에서 활동하며 연기 연출의 기초수업을 쌓았다. 옥스퍼드 재학중에 친구들과 함께 단편영화 몇편을 만들었는데 <하이드 파크의 일요일 오후>라는 단편영화는 BBC 방송망을 타기도 했다. 이것을 계기삼아 슐레진저는 텔레비전에서 일하며 기록영화 20여편을 찍었다. 워털루역의 일상을 담은 <기차역 Terminus>(1961)은 베니스영화제 금사자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슐레진저의 극영화 데뷔작 <어떤 사랑 A Kind of Loving>(1962)은 무료한 일로 먹고살아가는 젊은 노동자 청년이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애정없는 결혼관계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며 당시 영국 노동자 계급의 삶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담은 사실주의풍 영화다. 슐레진저는 이 영화로 50년대 말부터 영국영화계에 바람을 일으킨 이른바 ‘프리시네마’ 영화의 리얼리즘 정신을 이어받은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 영화 역시 그해 베를린영화제의 금곰상을 받았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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