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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세를 꿈꾸는 조 램튼은 삭막한 고향을 떠나 더 큰 도시로 온다. 어느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은 조는 새 동료와 연극을 보러 가는데, 조는 무대 위의 수잔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더구나 수잔이 공장의 소유주인 백만장자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조는 어떻게 해서든 수잔을 유혹하려고 한다. 동시에 조는 수잔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매혹적인 프랑스 여인 앨리스와도 만나기 시작한다. 영국 뉴웨이브의 시작을 널리 알린 잭 클레이튼의 걸작으로, 신분 상승을 위해 사랑까지 저버리는 청년의 야망을 그렸다. 1950년대 중반 등장해 영국 기성 사회에 격렬하게 반항했던 ‘성난 젊은이들(Angry Young Men)’의 대표적인 작가 존 브레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 1959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 1960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각본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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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클레이튼(Jack Clayton)
  10대 때 알렉산더 쿠르다의 런던 필름에서 일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2차 대전 후에도 제작 부서에서 계속 일하던 클레이튼은 1955년 고골리의 소설 '외투'를 영화화한 <외투 The Bespoke Overcoat>로 연출자로 데뷔하고, 1958년 <꼭대기 방>으로 '앵그리 영맨' 운동의 기수가 된다. 그 후 클레이튼은 심리 공포물 <무고한 사람들 The Innocents>(1961), 부부간의 얘기를 다룬 <엄마네 집 Our Mother's House>(1964) 등을 만들며 대표적인 영국 감독으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1974년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가 흥행에 실패하며 침체기를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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