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감독
조은지(CHO Eun-ji)
개성 있는 외모와 거침없는 말투, 자연스런 미덕을 가진 배우.
어렸을 때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었지만, '발레'와 혼동해 "발레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가 얼떨결에 발레를 배웠다고.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하였고, 영화는 <눈물>(2000)이 첫 작품.
데뷔작 <눈물>에서 신인임이 무색할 정도로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한 조은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나이답지 않은 능숙함으로 소화해내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극 중 외모 컴플렉스를 지닌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한 <아프리카>를 거쳐, 첫 주연작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에서 ‘철없는 아내’ 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나영의 친구 역을 맡은 <후아유>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연기도 인상적.
한국어로 제작된 일본영화 <호텔 비너스>에서는 꽃가게 주인을 꿈꾸는 ‘소다’ 역을 맡았고 <그때 그사람들>에서는 특유의 당찬 모습과 함께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