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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나도 연극 주인공 되어볼까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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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공연만 보지 말고,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이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객석에서 공연만 보던 관객들이 직접 배우가 되거나 극장 무대 뒤 공간을 둘러보는 기회라 인기가 상당하다.


영화의전당은 ‘두레라움 시네마 극장’에 참가할 시민 예술가(배우)를 다음 달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예술 육성을 위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과 협업해 운영한다. 시민 예술가를 대상으로 발성, 목소리 연기 교육 등을 진행한 후 오는 10, 11월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측은 “일반인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낭독 공연이어서 배우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시민, 예술 동호회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연극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 전형, 2차 실기 오디션을 통과한 10명이 최종 선발된다.

낭독 공연은 3부작으로 나누어 열린다. 시민 예술가 단독 공연으로 노희경 드라마 작가의 대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10월 20일), 배관공 공연으로 고대 그리스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로이’·희곡 ‘안드로마케’(11월 12일), 시민 예술가·배관공 합동 공연으로 식민지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뽕’(11월 17일)을 모티브로 한 연극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하늘연극장 백스테이지를 둘러보는 ‘하늘연투어’는 어떨까. 음향·조명 시설, 오케스트라 피트석, 피아노실 등 관객이 평소 쉽게 접근하기 힘든 무대 뒤 공간을 돌아보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한 관객 20명이 투어를 도는데 조명감독 등 무대 전문가가 직접 설명에 나선다.

시설 관람 외에도 ‘시네마 천국’(영사기를 통한 홍보영상 관람), ‘나도 배우다’(무대 위 화려한 조명연출을 통한 숨은 끼 찾기), ‘배우를 찾아라’(핀실에서 이뤄지는 조명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있다. 전체 3층 규모에 841석을 보유하고 있는 하늘연극장은 영화의전당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무대로 사용되는 곳인 만큼 백스테이지 공개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투어와 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다음 달 4일을 포함해 매월 1~2회 진행한다.

참가비는 7000~1만 원.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051)780-6145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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