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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예술로 승화시킨 인간의 깊은 욕망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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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부터 서머 스페셜 2023: 격정과 욕망의 시학개최

인간의 삶을 추동하는 감정인 격정욕망의 주제로 총 19편 상영

 

 

 

2023서머스페셜 포스터

 

 

무더운 여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대표 기획전 중 하나 인 서머 스페셜 2023 격정과 욕망의 시학을 주제로 오는 81()부터 831()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193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고전적이면서 때로는 대담하고 돌발적인 취향으로 변모하는 인간의 깊은 욕망을 영화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여름과 닮은 감정들이 담긴 영화들을 통해 흥미롭고 색다른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머 스페셜 2023’에서는 총 1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창부의 비극적 순정을 그린 알렉상드로 뒤마 피스의 동백꽃 여인을 각색한 춘희’(1936), 데이비드 린 감독의 그윽한 우아함이 넘치는 멜로드라마의 걸작 밀회’(1945), 18세기 프랑스에서 쓰여진 동화 미녀와 야수를 장 콕토가 각색한 로맨틱 판타지 미녀와 야수’(1946), 혼자 살아가는 여성의 외로움과 목마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사랑’(1948),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림엄스의 희곡을 각색한 배우 말론 블란도의 대표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를 점령했던 19세기 중엽을 배경으로 귀부인과 장교의 사랑을 다룬 센소’(1954), 하드보일드풍의 작가 존 오하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버터필드 8’(1960), 고대 그리스의 비극시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금기시된 사랑과 치정의 파국을 그린 페드라’(1962), 페트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한 파스빈더의 색다른 실내극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1972), 당대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주연을 맡은 불의 여인’(1978), 전쟁의 비극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슬픔 그리고 화해의 감동을 그린 클로드 를르슈의 뮤지컬 서사극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1981), 인간 내면의 모순과 공허를 그린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작품 여인의 정체’(1982), 사랑, 상실, 구원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강렬하고 감동적인 빔 벤더스 감독의 대표작 파리, 텍사스’(1984), 프랑스 작가 필립 지앙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두 남녀의 충동적이고 광기 어린 사랑을 그린 베티 블루 37.2’(1986),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대표 작가 모옌의 홍까오량 가족을 바탕으로, 비극적인 역사와 개인사를 교차시킨 중국 거장 장이모우의 장편 데뷔작 붉은 수수밭’(1988),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적 측면에서 조명한 프라하의 봄’(1988), 사제 간의 격정적인 불륜 관계 속에 전쟁의 상처와 시련을 담은 아름다운 청춘’(1995), 섬세한 연출력과 감수성을 선보여 온 이재용 감독의 용서 받을 수 없는 남녀의 사랑을 표현한 장편 데뷔작 정사’(1988), 전쟁의 상처 위에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이탈리의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작품 말레나’(2000) 등 활기찬 여름과 어울리는 감정을 다룬 19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머 스페셜 2023: 격정과 욕망의 시학 202381()부터 831()까지 (매주 월요일 및 대관 영화제 기간 상영없음.)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812() 1630붉은 수수밭상영 후, 강내영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와 820() 15아름다운 청춘상영 후, 김남석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의 특별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상세 일정 및 김은정, 김필남 평론가와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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