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CUSTOMER CENTER
- 영화의 전당에 새로 오시는 대표님께 바랍니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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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의전당 상영작에서는 볼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수요가 많지도 않은 몽골, 인도등 해외 이름도 없는 국가들의 영화가 상영관을 차지하고 있고 대중들이 보고 싶어하는 상업영화가 너무 작습니다. 412석 상영관에 10명도 채 되지 않는 관람객이 영화를 보고 212석 상영관에 3명이 영화를 보는 실정으로 전기료도 안 나올 수준입니다. 영화의전당에서 선택하는 상영작이 영화발전에 얼마나 기여를 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비인기작이더라도 한국의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는 당연히 상업적 측면과 다르게 상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끔은 일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도 영화의전당에서는 상영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여 자주 이용하려고 해도 영화가 너무 제한적으로 상영될 뿐 아니라 하루에 한두번 밖에 상영을 하지 않아 시간 맞추기도 너무 힘듭니다. 여타 많은 상영관 중 소극장이나 시네마테크 중 한곳만이라도 상업영화를 상영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야 근무 시간이나 영화의전당에 방문 할 수 있는 시간대에 맞추어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 영화관의 대표 메뉴라 함은 팝콘, 콜라, 오징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영화의 전당에서는 상영관에 오징어 반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다른 멀티플렉스관에서는 다 반입이 가능한데 왜 영화의전당에서는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입장시 오징어 반입이 되지 않아 통째로 버린 적이 있는데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직원들이 거의 손님의 음식을 뺏들다 시피하여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다른 일반 영화관에서 반입가능한 새우깡이나나 맥주 같은 음식의 반입이 안된다는 건 이해를 합니다만 오징어구이도 안된다는 건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다른 영화관에서 치킨에 맥주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영화관이 대체로 너무 어둡습니다. 조명이라는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쬐어줘야 빛이 퍼지면서 주변이 밝아지고 환해 질 수 있을 텐데 조명이 죄다 바닥에 박혀있으니 매표소 앞등 상영관 로비가 너무 어두워서 늦은 시간에 올라가기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인지 가보면 전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 같았습니다. 저 같은 젊은 사람들은 더더욱 가기가 힘든 곳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4.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 대형 스크린 앞은 청소년 우범지역입니다. 어두워지면 야외 대형스크린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등의 행동은 예사여서 지나는 사람들이 시비라도 걸까봐 빙 둘러 다니는 걸 여러 번 보았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6층 상영관로비까지 영화도 보지 않으면서 추위를 피해 올라와 쇼파에 눕고 시끄럽게 하는 등의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어른이라도 무서워서 뭐라 할 수도 없고 말했다간 혹여나 해를 당할까봐 다들 신경 쓰이지만 모르는 체 하는 걸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산 시민들은 영화의 전당이 국제영화제 때만 운영이 되는 곳 인줄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상영관의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너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 누구나가 일년 열두달 언제든 이용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김진해 대표님의 방송을 유투브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실정은 연세든 어르신들만 겨우 찾는 어두운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의전당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으로써 영화의 전당이 부산하면 떠오르는 명소! 부산 국제 영화제하면 영화의 전당! 이라고 알 수 있도로 국내·외 널리 위상을 높이길 바라는 마음에 서 몇가지 의견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
- 안녕하세요.답변에 앞서, 영화의전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문화시설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의견주신 내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 영화의전당은 4개의 상영관(중극장, 소극장, 테크관, 인디플러스)을 운영하며, 각 상영관의 특성에 맞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중극장에서는 대중영화,소극장에서는 예술영화, 시네마테크관에서는 고전영화, 인디플러스에서는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전당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라는 비전과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의장도시'역할 수행을 위하여 영화와 예술을 통해 세계 각국과 활발히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영화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픔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봉작의 경우 배급계약 조건에 따라 최소 2~3주 이상 상영해야 하거나, 개봉 첫 주에는 하루 2~3회 상영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여러 개봉작의 일정이 겹칠 때 일부 작품은 제한적으로 상영되거나 상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소극장과 시네마테크관은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예술영화 의무 상영 규정을 준수해야하기에 대중영화 상영이 제한될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영화의전당 영화관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영화가 개최되는 공간으로 그에 준한 운영안내을 하고 있습니다. 매점의 경우가 오픈 중에 오징어류를 판매하였으나 영화의전당 영화관은 패브릭 섬유 재질로 인해 향이 강한 음식물의 경우 쉽게 흡수되고 주류의 경우 바닥과 의자 등에 오물이 발생 시 향과 오염이 강하게 남아 타 이용 고객에게 불편을 드리는 부분이 발생하고 다수의 민원 등으로 관련 음식물의 반입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매점의 이용 안내에 관련 제한상품 안내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영화의전당 로비 조명은 건물의 특성 등을 감안하여 바닥면 등을 활용한 간접조명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고효율 등기구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어둡다는 지적이 있어 시설개선을 위한 조명 설계가 완료되었고, 일부 시설은 개선공사를 진행 완료하였습니다. 6층 영화관 로비의 경우도 순차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시설개선을 진행을 예정임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영화의전당은 365일 열린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남겨주신 의견과 같이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불쾌감을 주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음에 전당 근무자들의 주기적인 순찰 및 점검을 강화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전당 내 광장에서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이용객 전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2월 1일부터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전동/공유킥보드 등의 개인 이동 수단 사용을 금지할 예정으로, 시민들께 안내사항에 대한 홍보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화의전당 이용객에게 안전위협과 편의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 찾아내고 방지해 나가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불편해 하시는 부분들 중 다수의 민원발생과 관련되어 있거나 분야별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의 답변에 대해서도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들 검토하여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점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영화의전당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영화의전당을 더욱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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