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FI가 소개한 영국 영화의 숨은 보석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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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3월 27일(목)부터 ‘시네마테크 교류전 2025’ 개최
BFI 사우스뱅크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들 중 9편 상영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오는 3월 27일(목)부터 4월 6일(일)까지 세계의 시네마테크, 필름 아카이브 등과의 지속적인 영화적 교류와 연대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특별전‘시네마테크 교류전: BFI가 선택한 영국 영화의 숨은 보석’을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필름 아카이브 중 하나이기도 한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가 기획해 상영했던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영화의 수작들을 발견할 수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FI가 소개했던 영국 영화의 숨은 보석들은 팬데믹 시기에 세계적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영국 영화감독 에드가 라이트와 소통하면서 고른 수작들이다.
이번 ‘시네마테크 교류전 2025’에서는 그 목록에서 총 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1950~60년대 영국 영화의 국제적 명성을 높인 앤서니 애스퀴스의 데뷔작으로, 놀라운 미학적 발상이 빛나는 무성 영화 ‘슈팅 스타’(1928), ‘일링 코미디’로 유명한 일링 스튜디오에서 만든 전쟁 영화이자 프로파간다 영화 ‘잘 지내고 있나요?’(1942), 제임스 메이슨 주연으로, 1940년대 중반까지 흥행했던 ‘게인즈버러 멜로드라마’의 대표작 ‘맨 인 그레이’(1943), 전쟁, 총파업, 대공황 등 시대의 변화 속에서 영국 중산층 가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테크니컬러로 담은 데이비드 린의 작품 ‘깁슨 가족 연대기’(1944), 과거의 트라우마와 얽힌 감정적 갈등을 극복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강렬한 심리극 ‘일곱 번째 베일’(1945)을 상영한다.
더불어, 청각 장애가 있는 딸의 치료를 놓고 다투는 가슴 아픈 가족 드라마 ‘맨디’(1952), 사형 제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금발 미녀 이미지를 벗어던진 다이아나 도스의 진중한 연기가 돋보이는 ‘죽음의 밤’(1956), 공포 스릴러의 명가 해머 필름 프로덕션과 사회파 감독 조셉 로지가 만나 만들어 낸 디스토피아적 SF 호러 ‘저주 받은 아이들’(1962), 영국의 대작가 해럴드 핀터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잭 클레이튼이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정체성의 위기와 갈등을 겪는 여인의 삶을 그린 ‘사랑의 몰락’(1964) 등을 만날 수 있다.
‘시네마테크 교류전 2025: BFI가 선택한 영국 영화의 숨은 보석’은 2025년 3월 27일(목)부터 4월 6일(일)까지(월요일 상영없음.)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상세 일정 및 김은정 영화평론가,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정식 영화 강사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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