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수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에서 만나요

영화음악감독 심현정이 호스트로 참여, 다채로운 영화음악 세계로 안내

영화의전당이 2025년에도 ‘11시 영화음악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는 영화음악감독 심현정이 호스트로 참여해 더욱 깊이 있는 영화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11시 영화음악콘서트’는 시즌별 영화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매월 색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공연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70분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이 함께한다.

지난해 영화음악감독 조성우가 호스트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심현정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아 더욱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현정 감독은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올드보이>를 비롯해 <아저씨>, <늑대소년>, MBC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첫 공연은 3월 26일 ‘올드보이, 운명과 복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심현정 감독이 직접 참여한 영화 <올드보이>의 OST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부산필름뮤직오케스트라의 아름답고 섬세한 연주로 <올드보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심현정 감독과 함께하는 ‘11시 영화음악콘서트’는 매월 새로운 테마로 구성되며, 그녀의 해설과 함께 영화 속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 전후 카페 뤼미에르에서 무료로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8세 이상(취학아동)부터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51-780-6060으로 하면 된다.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